내가 돔구장 건립에 부정적인 이유.

MLB 개막 특집..? 개폐형 돔 구장건립 서명 운동의 서막..?

by 포터블 나잇

MLB가 개막하고 KBO리그도 곧 개막을 앞두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라디오를 들으며 무엇 인가를 쓰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거추장스러운 라디오?를 떼어 버리고..

이렇게 MLB급? 콘텐츠를 작성하는 날이 올 줄을 누가 알았을까요..;

청라 스타필드의 돔 구장 건립이 진행 중인 마당? 에 정용진 회장님께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드는 콘텐츠라 살짝 민망하긴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오늘은 <이마트>에서 장을 볼까 생각 중입니다.. ;




낮 1시 30분쯤 TV를 켜 채널을 돌리다 SPOTV프라임에서 멈춘다. 화창한 봄날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LA다저스와 올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가 펼쳐진다.

작년에 야구시즌이 끝나고 스포티비 ON은 그대로 놔두고 PRIME은 해지했다가 얼마뒤 다시 가입했는데; 올해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로 했다. 이맘때쯤 SPOTV PRIME에서는 올시즌 재밌었던 게임들을 다시 방영해 주는데, 주로 화창한 봄날에 푸릇푸릇한 잔디를 배경인 경우들이 많다.


차가운 겨울날 불과 7개월 전쯤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마치 따뜻한 봄날에 야구 개막시즌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다시 또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는 묘한 기운을 얻기도 하기에 SPOTV에서 기획하고 편성한 콘텐츠 담당자의 의도를 그냥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이날 게임이 화면 풍경으로 보면 분명히 화창한 봄날에 펼쳐진 게임인 것은 확실한데 정확히 언제 펼쳐진 게임인지 몇 가지 증거자료를? 토대로 포털사이트에 검색해 보니 한국시간으로 5월 16일에 펼쳐진 다저스와 필리스의 3차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첫 번째 증거?로는 필리스 벤치에 지라디 감독이 앉아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렇다면 조 지라디가 한국시간으로 6월 4일에 경질되었으니;그 이전에 열린 게임일 것이고 무키베츠 선수가 지난 게임 6호 홈런에 이어 오늘 경기에서 7 호포를 날렸다는 중계멘트를 통해 포털사이트를 검색해 보았고 제일 확실한 3번째 증거로 이날 개빈럭스의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다저스가 5:4로 역전승했으니 이런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해 보니 한국시간으로 5월 16일에 열린 양 팀 간의 3차전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바로 영장을 청구하기로 결정한다.;


겨울이적시장에서 확정된 양 팀의 주요 선수들에 이적사항을 알고 양 팀의 게임을 다시 보니 매우 흥미로웠다.


일단 올시즌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이날 경기 상대팀 필라델피아와 11년 3억 달러의 대형 FA계약을 체결하며 예전 소속팀 워싱턴에서 함께 뛰었던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필리스에서 내년시즌을 시작한다는 점과, 그 빈자리를 올해 LA다저스 주전 2루수였던 이날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개빈럭스가 유격수로 승진? 해 전력을 메울 것이 재미있게 다가왔으며, 트레이 터너와 동명인 저스틴 터너가 9년간의 정든 다저스 생활을 마치고 2년 2200만 달러 계약으로 내년시즌을 보스턴에서 38세 시즌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점,


그리고 논텐더로 방출된 코디 벨린저가 다저스에 남았으면 받게 되었을 연봉과 거의 차이 없는 1년 1750만 달러에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며 내년 시즌을 시카고 컵스의 중심타자 중견수로 새로운 둥지를 찾은 것이었다.


또한 LA다저스도 이번시즌을 LA에인절스에서 시작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마무리하며 10승을 거둔 부활에 신호탄을 쏜? 노아 신더가드를 1년 1300만 달러에 영입해 내년 선발진을 보강했으니 양 팀 간의 굵직한 이동이 이루어진 뒤 다시 펼쳐진? 이날 경기가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지도 모르겠다.




KBO리그에서는 SSG의 드라마 같은 우승을 끝으로 올시즌이 끝이 났고 올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모두 최고의 결과를 가져온 SSG가 청라국제도시에 2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립하기로 인천시와 합의했다는 내용과 서울시가 KBO에서 건의한 잠실지역에 돔구장 건립을 신축이 아닌 기존 잠실야구장을 돔으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들이 알려지며 KBO리그에도 본격적인 돔야구장 시대가 열리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너무 반가운 소식이긴 하나, 개인적으로는 야구시즌을 기다리는 이유가 팬들이 단지 야구만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춥고 일조량이 적은 겨울을 지나 맞이한 화창한 봄날을 야구와 함께 보내고 싶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런데 일단 돔구장에 들어가면(고척돔에 1번 가본 적이 있다;) 답답하다. 계절변화를 느끼기 어려운 것이다.


물론 여름에 우천취소경기와 정규시즌 막바지에 추위를 피해 경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그 못지않은 단점도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용이 훨씬 많이 드는 어려움이 있지만 개폐형 돔구장으로 이왕지사? 하는 김에 추진하는 것은 어떨지 내돈내산? 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주장하는 것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주장해 본다!(실제로 지금 키보드를 세게 두드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자연스럽게? FM4U <두 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와 함께 했는데 따뜻한 봄날 같은 발랄하고 유머러스한 두 명의 더블 DJ진행과 노라조의 <카레> NCT 드림의 리메이크곡 <캔디> 그리고 박진영의 <날 떠나지 마>가 이어지며 혹한으로 향해가고 있는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그럼에도 따뜻하고 싱그러운 봄날이 다가오고 있으니 조금 더 파이팅 해서 지내면 다시 새로운 야구시즌과 함께 따뜻한 봄을 맞이할 것이라고 우리에게 이야기하듯이 유쾌한 방송의 재미 속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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