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허용되는 "라이프적 허용"의 한계에 대한 이야기
졸업하고 나서.. 취업이 그렇게 잘되지 않았다.
왠 뜬금없게 취직에 대한 이야기인가 하겠지만..
2009년 남성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발매한 그들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곡인 "죽일 놈"과 약간의 연관성이 있기를 바라며..; 안물안궁? 에 가까운 나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생각해 보면.. 놀랍게도 취업 준비기간 일수도 있고.. 냉정하게 보면 "무직상태"일 수도 있는 그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나름대로의 법칙이 존재했으며 심지어 그것이 진화? 혹은 변화가 뒤섞인 나름의 "트렌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 놀라운 이야기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시점 그러니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기 전쯤의 트렌드? 는 아마도 <시립 도서관>의 칸막이로 막혀있는 독서실은 정말 들어가기 싫었으며.. 신문과 잡지들이 있는 널찍한 평상? 이 있는 곳에 가서 가능하면 신문과 "타임"지나 "이코노미스트"등을 보거나 우리나라의 일간지에서 발간하는 경제, 시사를 주제로 한 <잡지> 들을 보려고 한 시간들에 더하여..
그것보다는 아주 미세하게; 조금 더 많은 점유를 차지한 것이.. 아마도 "씨네 21", "이밥차", "축구잡지" 그리고 월간으로 발행되던 공인영어시험인 "TEPS"를 주제로 한 "월간 TEPS"라는 잡지?를 주로 보면서 그 시간을 나름대로는 알차게 보내려 노력했던 기억이 어렴풋하다..
<텝스 잡지?>는 주로 리딩 파트인 PART7의 문제들을 풀어보며 독해력을 향상하려는 의도에 더하여..
혹여나 그것에 실패하더라도..; 한글로 해석된 내용의 지문들이 상당히 흥미로웠고 <잡?지식>을 향상해 주는 효용성을 가져다주는 점을 꽤나 만족하게 생각했었고..
오늘 할 이야기의 주제이기도 하며, 그 책의 리딩파트에 지문으로 출제된 내용을 소개하자면.. 해외의 어느 대학의 연구 결과로 "임상 실험?"내지 어떠한 실험을 할 때 그 기본적인 설계인.. 변인?을 통제하고 얻은 결과 값 내지 측정치로서.. "특정 상황에서 욕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본 결과.. 전자의 경우에서 그러니까 "욕을 한 경우.."에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로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조금 더 효과적인 유의미한 수치가 측정되었다는 내용으로서.. 정답이 아마도 (b) 아니면(c)로; "경우에 따라서 욕을 할 때 스트레스 지수의 감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뭐.. 이런 지문과 보기들이 나열된 문제를 꽤 흥미롭게 풀었었다.
그리고 문득 우리 삶에서 허용되는.. "위의 텝스 지문에서 처럼 약간의 욕을 함으로써 나에게 유익한 결괏값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일종의 <시적 허용>과 같은 것이 존재할 수 있다면.. 그것의 경계와 한도? 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문득 다이나믹한 남성 힙합 듀오의 노래인 <죽일 놈>이라는 트렌디한 음악을 들으며 생각해 보게 되었다.
세상은 <보편성>과 함께 우리가 법률로 정했거나.. 혹은 암묵적으로 받아들여지고 허용되는 일종의 <규칙>들을 준수하고 지키려는 노력들로 인하여 유지된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라고 하기에는 세상사와 인간사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 또한 분명 존재하는 사실일 터..
그중 하나로 이를테면.. 굳이? 나를 예로 들어보면.. 내가 취업을 하고 싶지 않아서 위와 같은 약간의 변칙? 적인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닌 것처럼.. <표준화>되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피하기 어려운 삶의 시기가 우리에게 불가피하게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을 효과적으로 잘 사용함으로써 내가 지금 이렇게 <브런치 작가>가 된 것과 같은 원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면 그 시간은 일종의 <라이프 적? 허용>의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또 한 가지 우리의 <인간사>에서 씁쓸하지만 분명 존재하는 현실로.. 지금 나의 주변 여건과 사람들의 수준? 이 기대 이하로서 너무 열악하거나 도저히 참아주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라이프 적 허용 범위"를 불가피하게 탄력적?으로 융통성 있게 적용할 수밖에 없는 어쩌면 피하고 싶지만.. 반드시 선택해야만 하는 어떠한 결단의 <순간>에 직면할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하여 나를 지키고 보호하며 그것의 경험을 소중히 간직함으로써 앞으로 나에게 다가올 아름다운 순간을 맞이하는 결과를 가져다준다면 살짝?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꽤 괜찮은 <라이프적 허용>에 해당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나저나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삶의 심도 있고 약간의 밀도? 있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기에는..
나 자신이.. 그 시절 공공 도서관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월간 TEPS>라는 아름다운 도서에 물론 "리딩 파트"에 한하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형형색색"의 컬러풀? 한 볼펜으로 일종의 <난도질;> 아닌 난도질을 한 기억이 갑자기 떠올르는 것을 보면.. 그냥 내가 "죽일 놈?"이었던 것일까..?
이야기에 "반전"과 "서스펜스"가 존재하는 것..
바로 그것이 <힙합 정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