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감상문?

누구나.. 불행은 피하고 싶지만 비가 내려야 무지개도 뜨는 법..

by 스케치 블루

2017년 9월에 개봉해서 82만 명이 영화관을 찾아 관람한 영화 <Baby Driver>, 필자?도 그 시기를 돌아보면, 잠시 무직인;상태로 혼자 영화관을 찾아 관람했던 영화로 백수의 <아픔>과 미래의 <두려움>을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잊게 해 준 스타일리시 하면서도 어렸을 적 불운한 자동차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본인 자신도 청력에 이상이 생겨 그 <귀울림>을 없애기 위해 음악을 들어야만 하는 이야기의 설정이 영화를 <내추럴 플레이 리스트 장르?> 무비로 만들어 주며 흥겨운 <팝 음악>과 함께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를;지루하지 않은 플레이 타임으로 즐길 수 있게 해 준 <베이비 드라이버>가 나의 기억 속에 꽤 멋진 영화로 남아있는데..


먼저, 영화 이야기를 하기 전에 나의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짧지 않은 시간을 돌아보면, 약간의 과장을 더해서 반은 무직 상태였고 반은 취업이 되어 있었던 야구로 이야기하면 스트라이크 존을 살짝 걸쳐있는 보더라인(Borderline)을 아슬아슬하게 파고드는? 그런 영화 같은 삶의 궤적을; 반복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평일에 영화관을 찾아서 <혼영>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었고, 이상하게 그 시기에 관람했던 영화들이 불안한 심리 상태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유독 스릴 있게? 그리고 지나고 보니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들이 제법 있었고, 그런 영화 중에 하나인 <베이비 드라이버>..


이왕 평일에 황제관람? 에 대한 운을 떼었으니;한 가지만 더 이야기하자면, 평일 오전에 영화를 볼 때 가장 좋은 점은, 영화 좌석을 고를 때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냥 대충 어바웃? 해서 자리를 선택하고 막상 영화관에 들어가서는 아무 데나 마음이 끌리는 곳에 앉아서 관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한 번도 누군가 와서 <여기 제 자리인데요?>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 아마도 그 사람 또한 나처럼 굳이 영화표에 표시된 좌석에 굳이 집착할 필요 없이 본인의 마음이 끌리는 곳에 앉아서 영화를 관람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볼 뿐이다..


아무튼 이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영화의 주인공 BABY(본명 마일로)는 치기 어린 청소년? 시절의 사고에 휘말려 일종의 위약금 내지 손실금을 충당하기 위해서 조직의 보스 격인 박사(케빈 스페이시)의 밑에서 그의 특기인 운전 실력을 무기로 일하고 있는데, 마음과 달리 쉽사리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리고 마일로는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그가 자주 방문하던 어머니가 젊은 시절 <웨이트리스>로 일했던 레스토랑에서 한눈에 반한 운명의 상대인 데보라(릴리 제임스)를 만나게 되고, 마지막 <연방 우체국>의 작업?을 마지막으로 그녀와 함께 그들의 사랑을 꽃피울 곳으로 떠날 것을 계획하지만 예상치 못한 내부의 동료들과의 일전에 휘말리며 그 둘을 어려움 속에 빠져들게 한다..


작품의 특성상 듣기 좋은 <O.S.T.>들이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데..

배철수 아저씨? 의 라디오 방송인 <음악캠프>에서 가끔 들을 수 있었던 <The Commodores>의 Easy부터 영화의 주제의식? 이 물씬 느껴지는 상큼 발랄한 팝송 <Carla Thomas>의 B-A-B-Y를 비롯해 깊어가는 이 가을에 영화 속 주인공 베이비가 <아이팟>에 노래를 넣고 줄 달린? 이어폰으로 플레이 리스트 재생하며 귀신같은 드라이빙 솜씨를 뽐낸 것처럼, <아이폰>이나 <갤럭시>에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O.S.T.>중 마음에 드는 팝송을 골라 플레이 리스트를 장식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단 운전 중이라면 과속은 절대 금물이라는 사실도 잊지 말기를 바라며..


그리고 한 가지 더 <고백>과 <플러팅?>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서, 영화에서 주인공 베이비를 연기 한 <안셀 엘고트>가, 박사(케빈 스페이시)의 조카인 꼬마와 함께 범행 사전답사? 차 <연방 우체국>의 여직원과 나눈 대화 중에서 1956년 데뷔한 미국의 솔로 여가수 돌리 파튼(Dolly Parton)의 <9 to 5>라는 곡으로 스몰토킹?을 시작해 <누구나 불행하기 원하는 사람은 없지만, 비가 내려야 무지개도 뜨는 법>이라는 이야기로 훈훈하게 답사를 끝내는 영화 속 장면이 있는데, 만약 마음속에 점찍어 둔 이성이 있다면 그 사람이 어두운 표정을 보일 때 재빨리? <너무 걱정하지 마 불행을 원하는 사람은 없지만, 비가 내려야 무지개도 뜨는 법이니까..>라고 <LINE 메신저;>를 통해 상대를 향한 나의 관심을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영화의 결말은 10대 하이틴의 지지와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안셀 엘고트>와 <릴리 제임스>의 영향력을 생각해서 철없는 어린 시절이라도 저 정도의 나쁜 짓을 하면 25년의 중형 선고를 피할 수 없다는 교훈적? 메시지와 더불어 그렇다고 정말 25년 후에 출소해서 중년의 나이에 두 사람이 다시 만난다면 그것은 한국의 <아침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내러티브? 전개 이므로; 그것을 피하고자 로스쿨의 발상지인;USA에서 만든 영화답게 BUT! 5년 후에 <가석방 공판>을 신청할 수 있다! 는 기가 막힌 <법 기술?>을 통해서 영화의 극적인 재미까지도 놓치지 않는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Baby Driver>를 깊어가는 가을밤 야식으로 영화 속 주인공 <마일로>가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려고, 잠시 피자 배달원에 종사했던 시나리오를 모티브?로 삼아서 <도미노 피자> 한판을 시켜 놓고 배달완료까지 얼마나 걸리나 랩(LAP) 타임 체크도 해보면서? 각자의 방식대로 즐겁게;영화를 감상해 볼 것을 추천한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