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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최대 도시로 긴 시간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온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역사적 문화적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이다.
6~8월은 이스탄불 최대 성수기로 평균 기온 18~29도의 완벽한 지중해성 여름 날씨를 느낄 수 있다. 온도는 우리나라의 여름만큼이나 올라가지만 시원한 바닷바람 덕분에 쾌적하게 느껴진다. 이스탄불까지는 인천 직항 기준 약 11시간 반이 소요된다.
이스탄불 지도를 보면 마르마라해(海)와 흑해를 잇는 해협이 이스탄불 중심을 지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보스포루스(Boğaziçi) 해협이다. 이는 튀르키예의 오랜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하여 크루즈를 타고 해협을 따라가면 궁전과 모스크 등 이스탄불의 웬만한 관광지 전경을 볼 수 있다. 이스탄불 여행을 시작하기에 좋은 옵션이다.
톱카프 궁전은 오스만 제국의 전성기의 영광을 간직하고 있는 궁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15세기 중순부터 19세기 중순까지 황제가 실제로 거주하던 곳인데, 16세기를 오스만 제국 최전성기로 꼽는다. 즉, 최전성기의 황제 술래이만 1세도 이곳에서 살았다는 말이다. 그 내외부를 모두 둘러보면 저도 모르게 그 영광을 체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야 소피아는 이스탄불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건축 당시엔 동방 정교회로 지어졌지만 현재는 이슬람 모스크 및 성당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 흥미로운 곳이다. 동로마 제국과 오스만 제국을 거치며 이스탄불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아야 소피아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예레바탄 사라이도 빼놓을래야 빼놓을 수 없는 이스탄불의 유적지 중 하나이다. 이는 무려 6세기 동로마 제국 시절 유스티니아누스 1세에 의해 지어진 지하 저수지인데 무려 320여 개가 넘는 거대한 돌기둥이 공간을 지지하고 있는 형태이다. 실제로 들어가 보면 어떻게 6세기에 도시 지하에 이런 저수지를 지을 수 있는지 끝없이 감탄하게 된다고 한다.
최근 먹방이라면 알아주는 나 혼자 산다의 팜유즈가 이스탄불을 여행하며 화제가 된 것이 있으니, 바로 이 튀르키예식 조식 한 상 카흐발트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튀르키예 디저트 '카이막'도 이 아침 식사에서 즐겨볼 수 있다. 지치지 않고 여행하려면 든든히 먹는 게 최고인데, 이스탄불 여행코스에 든든한 조식 한 끼 추가 어떨까?
이스탄불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 도시가 생각보다 훨씬 크구나, 내가 만만하게 봤구나'하는 생각이 들기 쉬운데, 그럴 땐 튀르키예의 대표 국민 빵 시미트를 먹어보자. 저렴한 가격에 현지인들도 간단한 아침 식사를 원할 때 자주 찾는 건 물론이고 간식으로도 인기 있다고 한다.
호텔 아카디아 블루
이스탄불 구시가지에 위치한 아카디아 블루는 아야 소피아와 블루모스크를 품은 뷰를 자랑하는 호텔이다. 뷰는 물론이거니와 블루모스크까지는 도보 3분이면 도착 가능한 위치도 최고의 장점이다. 관광을 마친 뒤에도 멋진 뷰를 계속 바라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타이타닉 시티 탁심
맥시멀 리스트에 캐리어 끌기가 벌써 무섭다면 이곳을 주목하자. 공항버스 정류장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타이타닉 시티 탁심은 신시가지 탁심 광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깔끔한 객실과 욕실은 역시 숙소의 기본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