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료칸 숙소 가볼만한 곳 | 경주 덴바스타, 부산 호시카게 등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일본 료칸 특유의 감성과 온전한 휴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국내에도 프라이빗하고 아늑한 료칸 스타일 숙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은은한 나무 향이 감도는 히노끼탕과 객실 내 자쿠지 욕조, 정갈한 료칸식 식사까지 갖춘 공간에서 바다 풍경이나 숲속 전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올 가을겨울 떠나면 좋을 국내료칸숙소 4곳을 둘러보자.
경주 덴바스타 료칸
포항 엔소쿠 료칸 풀빌라
남해 토모노야 시그니처 료칸
부산 호시카게 료칸
경주 감포 숙소 가운데 감성과 힐링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경주 덴바스타 료칸이 적합한 선택지이다. 감포 해변 바로 앞에 자리해 객실에서는 파도 소리가 들릴 정도로 바다와 가깝고, 전 객실에서 오션뷰가 펼쳐져 새벽 바다의 일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객실마다 히노끼탕 욕조나 온수 욕조가 마련되어 있어 일본 료칸 감성을 느끼며 따뜻한 물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료칸식 석식과 조식이 제공되어 별도의 외식 준비 없이 머무는 동안 모든 식사가 해결되는 점도 장점이다. 체크인은 오후 4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로 여유 있는 일정이 가능하며, 무료 주차와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어 접근성과 편의성도 뛰어나다. 커플 여행이나 가족 여행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숙소이다.
포항에서 감성적인 오션뷰 숙소를 찾는다면 엔소쿠 료칸 풀빌라가 돋보이는 선택지이다. 단 네 개의 객실만 운영해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모든 객실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객실마다 마련된 자쿠지 욕조에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온천에 온 듯한 힐링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일본 료칸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와 다도 테이블, 정성스럽게 준비되는 조식과 석식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쯤 특별한 휴식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포항 도심에서 차량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무료 주차가 가능해 드라이브 여행과 함께하기에도 편리한 오션뷰 풀빌라이다.
남해 바다의 여유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토모노야 시그니처 료칸이 알맞은 숙소이다. 전 객실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객실 내 자쿠지 욕조에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온수욕을 즐길 수 있다.
조식과 석식이 포함된 패키지가 제공되어 숙소 안에서만 머물러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노천 자쿠지와 효소 찜질방 같은 특별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힐링 경험도 가능하다.
또한 무료 주차를 지원하며, 남해 독일마을이나 사천 바다케이블카 등 인근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아 드라이브 여행과 함께하기에도 편리하다. 프라이빗한 휴식과 남해 오션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감성 숙소이다.
부산 기장에서 일본식 감성을 경험하고 싶다면 호시카게 료칸이 적합한 숙소이다. 모든 객실에는 편백나무 히노끼탕이 마련되어 있어 은은한 나무 향기 속에서 따뜻한 온탕을 즐길 수 있다. 다다미 감성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유카타, 게타 등 일본식 디테일이 더해져 마치 일본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정갈하게 준비된 료칸식 조식과 석식이 제공되어 별도의 외식 없이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장 해안가에 자리해 드라이브와 카페 투어를 즐기기 좋으며, 숙소 자체가 포토존 역할을 해 커플 여행객이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에 특히 추천할 만한 숙소이다.
Photograph by @ 데이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