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지&가볼만한 곳 | 이토시마, 다자이후, 기타큐슈, 히타
후쿠오카는 짧은 비행시간과 관광지 간 편리한 이동 덕분에 3박 4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이다. 하지만 조금 더 여유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원한다면 근교 소도시까지 여행 범위를 넓히는 것이 좋다. 바다와 산, 전통 거리와 현대적 시설이 어우러진 소도시들은 소박하면서도 감각적인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오늘은 후쿠오카 여행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주변 소도시 네 곳을 소개하며, 각 도시의 매력과 추천 숙소, 액티비티까지 함께 추천한다.
이토시마
다자이후
기타큐슈
히타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토시마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서쪽으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해안 도시이다.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현지 카페와 상점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갯벌 체험과 낚시, 서핑까지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며, 특히 일몰 명소로 유명해 오후의 풍경이 매력적이다.
이토시마 10~11월 날씨: 평균 기온 9~23도
이동 방법 및 시간: 후쿠시마시에서 차로 30분
이토시마 가볼만한 곳
40년 전통의 긴자 레스토랑과 협업해 탄생한 숲속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자연 속에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오믈렛과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으며, 스파클링 와인이 곁들여져 특별한 분위기를 더한다. 예약이 간편하고 일본어를 몰라도 즐길 수 있어 여행자에게 편리한 선택이다.
이토시마 숙소 추천
모던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세틀 글로컬 호텔 이토시마는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전 객실 발코니에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스파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하루의 피로를 풀고 싶은 여행자에게 편리하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다자이후는 학문의 신을 모신 텐만구 신사로 유명하며, 규슈 지역의 역사적 중심지로서 정치·외교·군사적 중요성을 지닌 도시이다. 고즈넉한 신사와 전통 상점가가 조화를 이루어 일본 특유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 풍경도 매력적이며,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 적합하다.
다자이후 10~11월 날씨: 평균 기온 9~23도
이동 방법 및 시간: 후쿠오카시에서 버스 혹은 차로 약 30~40분
다자이후 가볼만한 곳
다자이후와 야나가와 두 지역의 핵심 명소를 하루에 즐길 수 있는 자유 여행 상품이다. 전철 왕복 승차권, 야나가와 뱃놀이, 우메가에모치 교환권까지 포함되어 있어 별도 예약 없이 편리하다. 쿠폰으로 할인 혜택과 간식까지 즐길 수 있어 알찬 근교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다자이후 숙소 추천
호텔 쿨티아 다자이후는 3성급이지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숙소이다. 규슈 국립박물관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주차가 비싼 일본이지만 무료 주차를 제공해 렌트카 여행자에게 편리하다. 전통 일본 가옥 인테리어와 다다미 공간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면서, 침대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한다
기타큐슈는 바다, 산, 도시가 어우러진 후쿠오카현 북쪽의 도시로,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모지코 항구의 레트로 거리와 하카타만 항구의 풍경이 인상적이며, 공업 도시 특유의 독특한 매력도 경험할 수 있다. 카이쿄 기념관, 고쿠라성 등은 사진 명소로도 사랑받으며,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액티비티와 미식 체험도 가능하다.
기타큐슈 10~11월 날씨: 평균 기온 11~23도
이동 방법 및 시간: 후쿠오카시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JR 특급 열차로 약 50분, 신칸센으로 약 15분
기타큐슈 가볼만한 곳
주요 관광지 3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방문할 수 있는 스마트한 패스이다. QR코드 하나로 간편하게 입장 가능하며, 고쿠라성, 모지코 레트로, 가이쿄 유메타워, 카몬워프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7일 이내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 일정 계획에 제약이 적다.
기타큐슈 숙소 추천
코쿠라역 바로 앞에 위치한 퀸테사 호텔 고쿠라 컴믹&북스는 편의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숙소이다. 로비에는 방대한 만화책이 준비되어 있으며, 투숙객은 3권씩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무료 조식과 석식을 제공하며, 각각 오전 11시 오후 11시까지로 시간도 넉넉해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하기에 적합하다.
히타는 오이타현의 소도시로, ‘규슈의 작은 교토’라 불리며 전통적인 거리 풍경이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맑은 미쿠마 강이 도시를 가로지르며 운치 있는 분위기를 더하고, 온천과 사케 양조장이 많아 힐링과 미식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히타 10~11월 날씨: 평균 기온 5~24도
이동 방법 및 시간: 후쿠오카시에서 고속버스로 약 1시간 50분, JR 열차로 약 1시간 30분
히타에서 가볼만한 곳
하루 만에 유후인과 히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투어 일정이다.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하며, 투어 중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여유로운 체류 시간 덕분에 산책과 쇼핑을 즐길 수 있고, 복잡한 이동 없이 근교 소도시의 매력을 하루에 경험할 수 있다. 히타만으로는 아쉽고 하루를 좀 더 알차게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유후인 & 히타 마메다마치, 삿포로 맥주 공장 버스 투어' 자세히 보기
히타 숙소 추천
호텔 카자하야는 히타의 전통 거리 중심에 위치해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기에 이상적이다. 객실은 싱글룸부터 패밀리룸까지 다양하며, 특히 나무 욕조가 있는 객실에서는 일본의 전통과 편안한 목욕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레스토랑과 바 라운지에서 저녁 시간을 즐기기에도 좋고, 대나무와 함께 잘 가꿔진 정원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Photograph by @ 익스피디아, 데이오프, 클룩, 후쿠오카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