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공지] 영어 시나리오 낭독 클럽
1.
안녕하세요? 리지블루스의 김명선입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형식의 모임을 엽니다. 기본은 오랫동안 진행해오던 영어독서클럽과 비슷한데, 영어 원서가 아니라 영어 시나리오를 함께 읽고 영어로 대화하는 모임입니다. 평일 오후에 영어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 저녁에 모임을 열어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았습니다. 한 번 열어본 적도 있지만, 신청자가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 신청하신 분들이 영어 책을 읽고 오기 매우 힘들어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 직장인이다보니 바쁜 삶을 살아서 그런가봐요. 저 역시 영어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 영어 책을 읽는게 가끔 힘에 버겁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숙제 없이 할 수 있는 모임을 생각하다 그 날 모여서 낭독하는 모임 포맷이 생각났고, 어차피 모임 내에 다 읽을 수 없다면 무료 자료 중에서 찾자-고 생각하던 중 '영화 시나리오'를 읽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다음주 화요일(10/29)부터 4주간,
1주일에 한 번씩 화요일 저녁에,
저와 함께 영어 (영화) 시나리오를 함께 낭독하고
영어로 수다떠실 분을 모집합니다!
2.
함께 읽을 영화 시나리오는 20년도 더 된 영화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1997)입니다. 주연인 맷 데이먼과 조연으로 출연한 밴 애플렉이 함께 시나리오를 썼고, 둘은 이를 통해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수상합니다. 로빈 윌리엄스가 맷 데이먼에게 하는 "It's not your fault"는 요즘도 회자되는 명장면이죠.
시나리오 인트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문은 IMsDb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느낌을 살리기 위해 캡쳐해 왔습니다. 3.
모임 진행 방식(총 100분)/
- Opening small talk (20min)
- Scenario reading #1 (10min)
- Talk #1 (15min)
- Scenario reading #2 (10min)
- Talk #2 (15min)
- Scenario reading #3 (10min)
- Talk #3 (15min)
- Closing (5min)
>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오프닝 - 시나리오 읽기 & 관련 수다 - 클로징]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4번의 만남을 통해 시나리오 전문을 다 읽기는 힘들 듯 합니다. 시나리오 전문을 Courier 11 폰트로 워드 프로그램에 옮겨보니 A4 기준으로 162페이지가 나옵니다. 모임 한 번에 15장씩 읽는 걸 목표로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앞부분만 읽지는 않을 거고, 중간중간 구간을 건너뛰어 읽어보려 합니다.
4.
주의사항/
- 이 모임은 학습에 목적을 둔 영어스터디 모임이 아닙니다. 이 모임 진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걸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모여서 문장을 해석하고 단어를 외우지는 않습니다.
- 영어 실력은 더듬거리고, 문법적 오류가 많아도 영어로 자기 생각을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됩니다. 실력보다는 영어로 말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중요합니다. 제가 모임 리더로서 영어를 못하는 분을 어느 정도 도와드리기는 하지만, 옆에서 해석해주거나 하나하나 이해했는지 확인하지는 않습니다.
- 영화 시나리오는 각자 준비해오는 것이 원칙입니다. 프린트 해오거나, 노트북&태블릿 등의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서점에 와이파이는 없습니다) 모임 전 낭독할 분량을 미리 공지해드립니다.
5.
정리/
- 일시 (모임은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1차 : 10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2차 : 11월 5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3차 : 11월 12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4차 : 11월 19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 수원 리지블루스
- 참가비
>> 4회 5만원 (환불 규정을 참고해 주세요)
>> 4회 모두 참여시 1만원 환급
- 모집 인원
>> 최소 2명 ~ 최대 7명 선착순
- 신청 방법 : 구글 서베이 링크로 신청 및 입금
- 문의 사항 : 댓글 및 인스타그램 DM(@bookstore_lizzyblues)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