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정말 다양할 수 있습니다. 운동, 독서, 영화, 맛집, 캠핑 등 내가 좋아하는 거면 얼마든지 취미가 될 수 있습니다.
취미 활동을 하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고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등이 대표적인 이유일 것입니다.
그런데 2010년 이후 스마트폰과 개인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취미활동은 취미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됩니다. 먹는 걸 좋아해서 먹는 영상을 올렸더니 유명한 먹방 유투버가 되기도 하며, 차를 좋아해서 차를 리뷰하는 영상을 올리니 유명한 차 전문 유투버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골프, 낚시를 예전부터 좋아했던 연예인들이 TV 프로그램에 나와 서로 대결을 펼치기도 합니다. 그들은 예전부터 단순히 좋아하고 즐겼을 뿐인데 말입니다. (실력은 단순 취미 수준은 아닙니다)
저는 이걸 '취미의 확장성'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취미가 과거의 좁은 의미를 벗어나 넓은 의미로 확장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작가님은 저서 '노는만큼 성공한다'에서 놀이재미,휴식,행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성공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경영학적 측면에서 보자면 취미가 벨류체인(Value Chain)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벨류체인은 기업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들을 사슬처럼 연결시켜 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취미를 무조건 가져야 하는 시대이며, 잘하면 더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확장시켜야 합니다. 저도 다양한 취미가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건 글을 읽고 쓰는 것입니다. 글을 통해 제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책 보면 돈 나오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그리고 책 읽고 실천하면 돈이 나옵니다. 저는 꾸준히 읽고 쓸 뿐이며, 글을 쓰는 지금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취미는 확장되어 하나의 작은 네트워킹 문화를 형성합니다. 취미라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동호회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함께 취미를 즐기고 정보도 공유하며 계속 가치를 창출해 갑니다. 물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단순한 사적 모임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취미라는 공통점으로 똘똘 뭉친 그들은 또 다른 네트워킹을 찾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취미가 주는 영향력을 나름 알았기 때문일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집에만 있는 집순이, 집돌이라면 이제는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하나쯤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mbti를 통해 취미를 찾아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일수 있겠네요. 분명 더 나은 가치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물론 선택은 각자 본인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