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소생 心像蘇生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우주에서 우리 위치를 묻죠.
예술가의 책임은 절망에 굴복하지 않고
존재의 공허함을 채워줄 해답을 주는 거예요. 표현이 힘 있고 명확해요.
패배주의자처럼 굴지 마요.
오래도록 크리미 베개로 쓰던 <월든>을 드디어 다 읽었다.
(145) 참으로 맛깔스러운 저녁이다. 온몸이 하나의 감각이 되어 모든 숨구멍으로 희열을 빨아들인다.
(147) 내가 계절의 변화와 흘러가는 세월을 만끽하는 한 그 무엇도 내 인생을 짐으로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