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주간뉴스] 10월 3주 차
1. 비엔티엔 날씨
<최고 34도 최저 22도>
https://www.accuweather.com/en/la/vientiane/361929/daily-weather-forecast/361929 참고
2. 공식 환율
<2023년 10월 18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0,606 Kip>
3. 사업
<태국 최대 쇼핑몰 업체 2024년 라오스 국경 근처 농카이에 새로운 쇼핑몰 개장 예정>
태국 최대 쇼핑몰 운영업체인 Central Pattana Plc(중앙그룹)는 라오스에서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나콘파놈(Nakhon Phanom)과 농카이(Nong Khai) 지역에 약 30억 Baht (약 8,3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콕포스트는 중앙그룹이 2024년에 약 10억 Baht (약 2,7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농카이에 새로운 쇼핑몰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앙그룹 CEO인 토스 치라타빗(Tos Chirathivat)은 "농카이는 태국에서 라오스와의 국경 무역 가치가 연간 800억 Baht 이상으로 높습니다. 농카이 지역은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관광 수익은 연간 335억 Baht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24년 4분기에는 나콘파놈의 특별경제구역에 약 20억 Baht(약 5,500만 달러)의 또 다른 쇼핑몰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하며 이 쇼핑몰 개발은 나콘파놈이 이산(Isan) 지역에서 트렌디한 도시로 성장하여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 CEO는 중앙그룹의 나콘파놈과 농카이 지역에 대한 투자는 해당 지방을 관광 명소로 전환하여 지역 경제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이는 높아지는 물가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많은 라오스 인들이 태국으로 가서 관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https://laotiantimes.com/2023/10/13 참고
4. 경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LOCA의 비전: 전기 자동차 택시 서비스 100만 km 운행>
2018년 설립된 라오스 스타트업 기업인 LOCA의 전기 자동차(EV) 택시 서비스가 100만 킬로미터 운행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였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나라로 알려져 있는 라오스는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라오스는 경제적인 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LOCA는 라오스의 이러한 에너지 환경을 전기 자동차의 발전을 위한 이상적인 기반으로 인식했다.
LOCA는 전기 택시 서비스뿐 아니라 라오스에서 최초로 전기자동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현재 전국에 14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 제2분기까지 이 네트워크를 전국 30개의 충전소로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또한 LOCA는 인프라 개발을 넘어 라오스에서 전기자동차를 늘려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저렴한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LOCA의 운전자들이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는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그치지 않고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라오스는 2023년 8월 기준으로 총 2,420대의 전기차를 수입했으며 이 중 LOCA의 전기차가 1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OCA의 여정은 라오스에 전기 자동차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변화를 위한 사고의 전환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였다. LOCA는 단순히 전기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1 킬로미터씩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https://laotiantimes.com/2023/10/17 참고
5. 국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이 속에서 라오스의 균형 맞추기>
라오스 당국은 이스라엘에서 격전이 심화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대학생 38명의 이스라엘 일정을 연기하기로 합의했으며, 교육체육부 부상두앙 순다라 수석은 현재 중동에 있는 119명의 라오스 인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그러나 라오스 국민의 송환 노력이 이루어졌는지는 불분명하며 부상이나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마스 무장세력은 10월 7일 이스라엘로의 침공하여 국경 보안 울타리를 넘어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으며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인질로 잡혀갔으며, 그중에는 태국 국적자 21명과 최소한 한 명의 캄보디아 국적자도 있었다.
라오스 외무부는 지난주에 갈등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폭력 행위를 중단하며 평화적인 수단으로 갈등을 공동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라오스와 이스라엘은 1993년에 공식적인 관계를 수립했으며, 이스라일은 매년 라오스 농업 직업 교육생들을 이스라엘로 초청하고 있다.
한편, 태국은 이스라엘로부터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15명이 안전하게 태국에 도착했다.
스레타 태국 총리는 현재 태국 국민의 귀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녹(Nok) 에어와 에어아시아(AirAsia)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가자를 통한 탈출, 요르단을 거친 육로 탈출 등 다양한 대피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https://laotiantimes.com/2023/10/18/ 참고
6. 관광
<번잡한 관광지의 대안으로 조용히 떠오르고 있는 라오스>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라오스가 번잡한 관광지의 대안으로 조용히 부상하고 있다.
여행자들이 더 진정한 여행을 경험하기를 원하면서 "분산 관광 (Dispersed tourism)"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 새로운 트렌드는 관광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덜 알려진 장소로 여행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라오스 남부에 위치한 4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시판돈은 느긋한 분위기, 숨 막히는 풍경, 그리고 폭포들로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북쪽으로 이동하면 남우강이 루앙프라방의 산들을 가로지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감상하며 인상적인 마을을 지나가고,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퐁살리의 산맥, 푸르른 숲, 그리고 전통 마을의 고요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분산 관광은 이 지역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어 라오스는 호기심 많은 여행객들을 위한 숨겨진 보석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오스에 거주하는 미국 관광 전문가 제이슨 롤란은 "여행자들은 분산 관광을 통해 대규모 관광지에서는 불가능한 문화적 체험과 진정한 교류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라오스의 진정성과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분산 관광을 체험하려는 여행자들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의 전통과 생태계를 존중하는 태도로 접근해야 합니다. 라오스는 자연의 아름다움, 평온한 생활 리듬, 그리고 독특한 요리들이 있습니다. 이에 라오스의 관광 산업은 더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태국 논타부리에 위치한 벤처 캐피털 회사 YAANA Ventures의 CEO인 윌렘 니메이어는 분산관광 방식이 "트렌드 세터"이며 이 개념이 널리 인정받기까지 몇십 년이 걸렸다고 하면서 다양한 여행에 대한 수요의 증가, 환경 인식의 증가, 투자 비용의 감소, 그리고 라오스의 고속 철도와 같은 인프라 개선이 이러한 트렌드가 가능할 수 있는 이유라고 꼽았다.
"인프라는 관광 개발에 있어서 핵심입니다. 라오스는 Mekong 강 위의 작은 나룻배를 대체하기 위해 다리를 건설하고 도로를 포장해서 접근성을 개선했고, 새로 건설된 기차는 업계에 또 다른 패러다임 변화을 가져왔습니다"라며 지난 20년 동안 라오스에서 분산 관광이 부상한 주요 요인을 설명하였다.
그는 "인프라가 개선되고 확장됨에 따라 라오스의 미래는 밝습니다. 적절한 경제적 인센티브와 튼튼한 규제를 갖추면 라오스의 많은 지역은 독특한 문화와 자연 자원을 보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소득 형태로서 관광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