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heChoiceIsMine Oct 25. 2023

[라오스 주간뉴스] 10월 4주 차

1. 비엔티엔 날씨

<최고 33도 최저 21도>

https://www.accuweather.com/en/la/vientiane/361929/daily-weather-forecast/361929 참고


2. 공식 환율

<2023년 10월 25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0,639 Kip>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3. 경제 

<라오스-베트남 신규 철도 프로젝트 공식 승인>

라오스와 베트남을 연결하는 신규 철도 프로젝트가 가동 준비를 마쳤다. 이 철도는 두 나라를 직접 연결하고 지역 경제 및 인프라 개발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Deo Ca Group JSC와 라오스의 Petroleum Trading Lao Public Company (PTL)의 합작사업으로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비엔티안-붕앙 철도 개발 계획의 일부이며 2050년까지의 비전이 수립되어 있다.

베트남 플러스에 따르면, 첫 번째 구간인 Vung Ang-Tan Ap-Mu Gia 철도는 총 103km의 길이로 약 27조 5천억 동(약 11억 2천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합작사업체는 프로젝트 작업을 시작하기 전 국가 및 지역 법률과 계획에 따라 사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PTL의 Chanthone Sitthixay 사장은 2월 말 합작사업 계약에 서명하면서 이 철도는 라오스와 베트남의 경제 및 사회에 큰 혜택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 나라 간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7년 초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엔티안-붕앙 철도의 일부인 이 프로젝트는 라오스에 바다길을 열어주고, 베트남과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며 중국, 한국,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554.7km의 비엔티안-붕앙 철도는 역시 PPP 형태로 총 149조 5500억 동(약 63억 달러)의 투자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비엔티안 수도에서 캄무안 주 타케크 지역까지 이어진 후 베트남 국경을 넘어 하띤 성 중부 해안에 있는 붕앙 항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https://laotiantimes.com/2023/10/20/laos-vietnam-railway-project-officially-approved/ 참고



4. 교육 

<그림으로 선생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라오스 어린이들>

라오스 아동 1000여 명,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 담긴 작품 전시


라오스 전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아동들이 선생님을 위한 다채로운 작품 전시회를 열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의 작품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비엔티안 수도에 위치한 Parkson 쇼핑몰에서 "아동들의 이야기: 선생님께 보내는 찬사"라는 제목의 미술 전시회에서 전시된다.

라오스 정부와 유엔 아동 기금(UNICEF)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라오스의 미래를 위해 선생님들의 중요한 역할을 상기시켜 주는 자리이며 라오스 정부와 유니세프 간 협력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라오스는 1973년부터 교육 개선에 노력해 왔으며 그 후 50년 동안 초등학교 순등록률 40%에서 95% 이상으로 높여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고 초등학교 교사 수도 1973년 8,000명에서 현재 전국적으로 33,0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라오스는 여전히 교육적 질 향상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훈련이 안된 교사들이 낮은 급여로 일하거나 자원봉사로 일해야 하는 상황으로 수천 명의 교육자가 퇴직하고 새로운 교사들은 교육 분야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라오스의 현재 경제 침체로 인해 교사 부족뿐만 아니라 대학을 중퇴하는 학생 수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기준 라오스 국립대학은 2021-2022 학년 대비 입학률이 26% 감소했다.

사바나켓 지역 국회의원 Khamphan Khounsavanh는 올해 공립학교의 공무원 자리는 47개밖에 배정되지 않아 지방은 심각한 교사 부족 문제가 있어 지방 당국과 협력하여 교사와 자원봉사 교육자에게 숙소와 기본 생활비 형태의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세프 라오스 대표 Pia Rebello Britto는 "우리가 교사에게 투자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라오스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s://laotiantimes.com/2023/10/24/lao-children-pay-homage-to-their-teachers-through-art/ 참고


5. 보건

<라오스에서 림프 사상충 종식 발표>

세계보건기구(WHO)는 10월 23일 림프 사상충증(lymphatic filariasis)이라는 고통스럽고 장애를 일으키는 열대성 질환이 마침내 라오스의 공중보건문제에서 제외되었다고 발표했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념 사무총장은 "라오스가 고통스러운 열대성 질환에서 벗어난 것을 축하합니다. 이 결과는 라오스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촉진하기 위해 헌신하고 투자한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라오스의 봉펑 푸말라이시트 보건부 장관은 "이러한 성과는 헌신적인 라오스 보건종사자들과 WHO 및 미국국제개발처(USAID), 아시아개발은행(ADB), 마가렛 A. 카기르 재단(Margaret A. Cargill Foundation), FHI 360 및 국제 RTI를 포함한  협력기관들의 지원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림프사상충증은 우리나라에서 다시 발병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감시를 통해 이 병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발병 사례에 신속히 대응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쥐샤나 야캅 서태평양지역 WHO 임시 지역 이사는. "라오스에서 림프 사상충증을 없앤 성공 사례는 정부, 협력기관, 지역사회 및 보건의료 종사자들 간의 집단행동의 힘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10월 27일에는 라오스 아타푸에서 국가 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라고 발표하였다.

림프 사상충증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기생충성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코끼리병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신체 부위의 비대를 일으켜 통증과 심한 장애를 일으키며 이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게 된다.

림프뇨관 사상충을 근절하기 위한 일환으로, 콩카산 박사와 다른 보건진료 사들은 사람들에게 림프 사상충증의 위험에 대해 교육해야 했다. 콩카산 박사는 "가끔씩 우리 직원들이 마을을 방문하여 건강 교육 활동을 진행할 때, 주민들은 질병의 위험이나 약물의 효과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특히 림프 사상충증과 같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라오스 사람들이 라오스 발전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림프 사상충증을 사람들이 인식하고 다시 생기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입니다. 올해 사라졌다고 발표했다고 100%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경계해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https://www.who.int/laos/news/feature-stories/item/lao-pdr-celebrates-the-end-of-lymphatic-filariasis 참고


6. 의료

<라오스 의료인들 질 낮은 진료로 비판>

라오스 병원의 의료 종사자들은 헌신하지 않으며, 이는 의료 종사자를 위한 보상과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우려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라오스 국립대학교 학생인 Douangsavanh (22세)는 "그들은 환자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저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이 누워있는 환자를 무시하는 의사들을 봤고 간호사들은 실질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대신 해야 할 일에 대한 지침만 제공합니다."라며 이 오래된 문제는 공공 보건 종사자들의 저임금이 주원인이라고 강조하며 주변 국가들의 의료종사자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열악하다고 하였다.

비엔티안 거주자인 Tuk Vongphachan(22세)는 patient book을 구입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이유로 간호사에게 꾸중을 들은 적이 있다며 비슷한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하지만  낮은 급여로 많은 환자들을 대해야 하는 라오스의 의료 전문가들의 상태를 알기 때문에 그들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비엔티안 거주자이며 IT 엔지니어인 Soukthavy Thanavan(23세)는 이 문제가 의사수와 직원의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어떤 경우에는 의사가 병원에 오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이럴 때 의사들이 외부에서 일하거나 심지어 자신의 진료소를 운영해서 이렇게 늦는 건 아닌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라며 고질적인 라오스 병원의 문제를 지적하였다.

https://laotiantimes.com/2023/10/20/healthcare-professionals-in-laos-under-scrutiny-for-low-quality-services/ 참고



7. 한국 관련

<라오스와 한국,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라오스와 한국은 라오스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였다. 이 협력은 더 많은 라오스 국민들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라오스 노동 및 사회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더 높은 임금으로 해외 취업을 원하는 라오스 취업 구직자들에게 인기 있는 나라가 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국민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라오스 내 낮은 임금으로 해외 취업의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라오스 정부는 해외 취업을 원하는 국민들을 지원할 수밖에 없다. 이는 국민들이 불법으로 외국에 입국하는 것을 방지하고 직업적으로 성장하면서 라오스에 외화를 유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라오스는 2019년부터 계속되는 라오스 통화 Kip의 가치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그 결과 많은 라오스 국민들이 해외에서의 일자리를 찾고 있으며, 한국은 태국 다음으로 매력적인 해외 일자리로 부상하고 있다. 라오스 뉴스 KPL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초부터 올해 6월까지 2600명의 라오스 근로자를 한국에 파견했으며 이는 라오스 근로자들이 한국을 취업 기회의 목적지로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수치는 여전히 태국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총 96,800명의 라오스 근로자가 태국으로 파견되었다.

10월 18일 노동 및 사회복지부는 비엔티안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취업 등록 절차를 시작했으며 이는 한국의 노동력 수요, 특히 농업 부문의 노동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7월 공개 연설에서 한국의 미래에는 이민이 필수적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라오스와 한국은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6월 14일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MOU에는 수산업과 농업 부문을 중심으로 더 많은 라오스 근로자를 한국에 파견할 계획이며 이 협력으로 라오스 근로자들에게 한국 전문가의 지도하에 기술과 전문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라오스 근로자들이 한국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협력은 궁극적으로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ttps://laotiantimes.com/2023/10/23/south-korea-becomes-alternative-choice-for-lao-job-seekers/ 참고



8. 주라오스 대사관 안전 공지

<라오스 축제 기간 중 신변 안전 유의>

2023.10.27.(금)~10.30(월), 라오스 주요 축제 중 하나인 ‘분쑤왕흐아’(Boat Racing Festival)가 수도 비엔티안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비엔티안시는 축제 기간 중 참가자 안전 확보 및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메콩강 인근 도로 방향으로의 차량 진입과 운행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하니, 동 지역을 피해 차량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 Pakpasack 직업학교~마호솟 병원 일방통행 양방향 진출입 전면 통제

또한, 상기 축제 기간 중 메콩강 수변 공원을 중심으로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동 지역을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차량 운행 통제에 따르고 주정차는 지정된 구역을 이용

      - 하차 시 차량 내 귀중품을 남겨두지 말고 직접 소지  

      - 축제 지역 내 소매치기, 날치기 피해 주의

      - 비위생적인 음식과 마약 성분이 포함된 음료 등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

      - 군중 운집 지역 통과 시 타인과의 적절한 거리 유지 등


* 주라오스대한민국대사관 긴급전화 : +856 (0)20 5839 0080

* 주라오스대한민국대사관 영 사 과 : +856 (0)21 255 770~1. 

https://overseas.mofa.go.kr/la-ko/brd/m_1871/view.do?seq=1343904  참고

작가의 이전글 [라오스 주간뉴스] 10월 3주 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