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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ChoiceIsMine Nov 29. 2023

[라오스 주간뉴스] 11월 5주 차

1. 비엔티엔 날씨

<최고 33도 최저 20도>

https://www.accuweather.com/en/la/vientiane/361929/daily-weather-forecast/361929 참고


2. 공식 환율

<2023년 11월 29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0,603 Kip>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3. 휴일 공지

<라오스 국경일(12.2. 토요일) 대체 휴일(12.4. 월)>

라오스 정부는 2023.12.2.(토) 라오스 국경일의 대체 휴무일을 2023.12.4.(월)로 공식 지정하였다.

참고: 12월 2일은 라오스 국경일 48주년으로, 1975년 12월 2일 군주제의 종식과 라오스 인민 민주 공화국의 수립을 기념하고자 제정함.

https://overseas.mofa.go.kr/la-ko/brd/m_1871/view.do?seq=1343907 참고


4. 경제

<라오스, 11월 물가상승률 25.2%>


라오스는 11월에 25.2%의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월보다 약간 하락한 수치이다.

인플레이션 급등은 식당, 의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으며, 구체적으로 식당과 호텔은 35.2%, 의류와 신발은 31.8%, 의료는 26.5% 증가했다.

의류 및 신발류에서는 남성 재킷, 셔츠 및 바지와 같은 품목의 가격은 물론 여성 및 아동 의류 및 신발의 가격이 3.5% 상승했으며 주택, 전기, 물 및 조리 연료 카테고리는 2.2% 증가하여 시멘트, 차량 유지 관리, 외벽 페인트와 같은 품목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러한 인플레이션 증가 추세는 식품 및 비알코올성 음료 카테고리에서는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주로 쌀, 신선 과일 및 채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보고했지만, 소셜 미디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정부 수치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불만을 표하고 있고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게는 세 배는 증가한 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율을 억제하기 위해 라오스 중앙은행(BOL)은 2024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율을 9% 또는 한 자릿수로 낮추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중앙은행은 국내 통화 공급을 늘리고 수출 수익이 금융 시스템에 유입되도록 하기 위해 통화 정책 집행을 강화할 계획이며 환율을 시장 메커니즘에 맞추고 외국환 거래 유연성을 높이고 상업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한다.

https://laotiantimes.com/2023/11/28/laos-grapples-with-25-2-percent-inflation-in-november/ 참고


5. 관광

<2024년 라오스 방문의 해를 맞아 준비한 프로그램>

2024년 라오스 방문의 해 행사를 위해 정부는 14개의 국가 수준 행사와 65개의 지방 행사를 선정하였다.

이에는 비엔티안 주에서 열리는 몽족 신년 축제와 보리캄사이 주에서 열리는 파바트 폰산 축제(Phabath Phonsan festival)가 포함되며 보리캄사이 주의 축제는 오래된 사리탑과 부처의 발자취가 중심이 된다.

2월에는 보케오 주의 카폭 꽃 축제에서 이맘때 꽃이 피는 카폭 나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사야부리 주의 코끼리 축제, 함무안 주의 시코타봉 축제(Sikhottabong festival), 참파삭 주의 벳푸 사원 축제(Vat Phou Temple festival )도 2월에 열리며 거리가 다소 멀더라도 참석할 가치가 있다. 

4월에 루앙프라방 주에서 열리는 라오스 신년 축제(Lao New Year festival)는 재미와 색채의 축제이며 미스 라오스 신년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나가 등불 퍼레이드(Naga lantern parade)를 즐기고 전통 무용을 관람할 수 있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물을 부을 수 있다.

10월에는 루앙프라방 주에서 촛불을 밝히며 성스러운 의식으로 부처님의 수행기간 종료를 축하한다.

시앙쿠앙 주의 콩카오노이 축제(Kong Khao Noy festival), 비엔티안의 탓 루앙 축제(That Luang festival), 사라반 주의 불교 경전(Hor Tay Pi Dok)에 경의를 표하는 축제, 그리고 루앙남타 주의 탓 지엥 테우앙 축제(That Jieng Teuang festiva)는 모두 11월에 열린다.

독 카이파(복숭아꽃)와 벚꽃 축제는 12월에 열리며, 이때 아 꽃들은 후아판 주의 시원한 기후에서 만개하며이 달에는 사바나켓 주의 탓 인항 축제(That Inhang festiva)도 열린다. 모험을 좋아하는 방문객들은 함무안 주에 가면 다양한 석회암 동굴을 탐험하고 전설적인 "루프"를 따라 아름답고 매우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오토바이를 탈 수 있다.

참파삭 주의 볼라벤 커피 및 차 축제는 2월에 열리고, 북쪽으로는 1월에 사야부리의 쌀 축제가 지역 생활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1월에는 보케오 주의 민족 축제와 거리 시장, 그리고 우돔사이 주의 민족 축제도 열린다.

2024년 라오스 방문의 해는 지난 주말 비엔티안의 탓 루앙 광장에서 많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1999년 이후 라오스가 라오스 방문의 해를 지정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다. 올해의 프로그램은 "문화, 자연, 역사의 천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카엔을 잡고 있는 코끼리가 로고가 지정되었다. 정부는 내년 외국인 관광객을 270만 명 이상 유치하고 약 4억 1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관광객 수가 290만 명에 달하고 수익이 4억 3,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ttps://www.vientianetimes.org.la/freefreenews/freecontent_233_tempting_y23.php 참고


6. 문화

<엘브이엠씨홀딩스, 라오스 메신저 플랫폼 '콕콕 챗' 론칭>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 ‘콕콕 챗(Kokkok Chat)'을 라오스에서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라오스 국민들은 자국 언어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라오스 특화 메신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콕콕 챗에 탑재된 기능 중 하나로 공개한 것은 ‘실시간 통역 채팅’이다. 영어나 한글로 음성을 녹음하거나 텍스트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라오스어로 번역해 전달하고 라오스어를 한국어나 영어로 번역해 주는 기능이다.

라오스 정부가 2024년을 관광의 해로 지정한 가운데 콕콕 챗의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현지 지역 상인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라오스 곳곳의 음식점과 상점, 관광 명소 등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라오스는 자국 메신저 앱이 부재해 영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글로벌 메신저 ‘왓츠앱’을 사용해 왔다. 왓츠앱은 국제적인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문화적 콘텐츠나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제한적이었다. 반면 콕콕 챗은 라오스라는 국가의 언어와 문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현지 특화 메신저 플랫폼이다. 라오스의 열악한 이동통신 환경에서도 메시지 전달이 수월하게 이뤄지는데 집중했고 성조가 많아 문자를 자판으로 일일이 치기 힘든 라오스어의 특징을 고려하여 음성메시지 기능을 전면에 배치했다. 또 라오스에서는 근거리 사회와 가족 간 소통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킹 기능인 ‘스토리(Story)’를 추가해 국민들이 가족, 친구, 동료들과 쉽게 소통하고 소식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순차적인 고도화를 통해 향후에는 콕콕 챗 내에서 전자상거래와 SNS, 금융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라며 "엘브이엠씨홀딩스의 2대 주주인 인도차이나뱅크의 금융과 콕콕 마트, 딸랏라오의 유통사업 간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들은 메신저 앱 안에서 손쉽게 쇼핑을 할 뿐만 아니라 금융 거래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라오스 정부가 콕콕 챗을 정부 공식 메신저 앱으로 선정함에 따라 정부 알림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지난해 6월 라오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nistry of Technology and Communication, MPI)와 메신저 앱 개발 협력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콕콕 챗을 통해 △정부 기관 뉴스 △규칙 및 법률 공포 △ID카드, 여권, 비자 등 각종 행정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단일 플랫폼에서 공공부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자 정부 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라오스 정부 관계자는 “콕콕 챗을 통해 정부는 민원 처리, 정보제공, 정책 홍보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국민들은 정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행정 비용 절감 및 국민의 편의 향상, 정부에 대한 신뢰 제고, 행정 효율성 증대 및 국가 경쟁력 강화의 이점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1128101847667 참고


7. 한국 관련

<에스엠소프트, 라오스 여행데이터 SW 구축 MOU…라오스 ICT사업 진출 교두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에스엠소프트(대표 박영님)는 최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코리아인베스트먼트와 라오스정보문화관광부가 라오스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협력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오코리아인베스트먼트는 에스엠소프트가 라오스 현지 호텔관리전문업체 나쿤섭그룹과 공동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라오코리아인베스트먼트와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는 △라오스 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여행 데이터 소프트웨어(SW) 구축 및 서비스 개발 △타깃시스템 △인터넷(IP) TV △IT인력양성 등 관광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라오스 내 다양한 ICT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라오스정부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라오스 관광산업의 부흥과 ICT산업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오스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라오스 관광객이 74% 이상 급감하면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았던 라오스 경제는 침체에 빠졌다.

에스엠소프트는 2017년부터 라오스 IT사업 진출의 문을 두드렸으며,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라오스정보문화관광부로부터 여행데이터 SW 구축 및 서비스에 대한 기술제안을 요청받았다. 지난해 라오스 나쿤섭그룹과 사업추진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과 시스템개발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지합작법인 라오코리아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에스엠소프트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소재한 19년 차 지역 대표 IT·SW개발 회사로 에너지, 조선, 무인항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산업과 함께 발전하고 있다.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선도기업육성사업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 IT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과 박영님 에스엠소프트 대표, 이상록 에스엠소프트 이사가 참석했으며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장관, 부청장, 기획국제협력국장 등 민간관광개발부 대표 및 여러 현지 언론사도 함께 했다.

이와는 별도로 에스엠소프트와 나쿤섭그룹은 향후 2년간 호텔 집객단말기 1000대 구매의향서를 체결했으며, 단말기는 내년 라오스 내 여행데이터 SW 구축이 완료된 직후 공급된다.

https://v.daum.net/v/20231128084808188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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