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heChoiceIsMine Dec 06. 2023

[라오스 주간뉴스] 12월 1주 차

1. 12월 7일-12일 비엔티엔 날씨

<최고 34도 최저 20도>


https://www.accuweather.com/en/la/vientiane/361929/daily-weather-forecast/361929 참고


2. 공식 환율

<2023년 12월 6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0,656 Kip>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3. 건강 및 환경

<라오스, 우려 커지는 가운데 전자담배 금지>

라오스 정부는 전자담배를 금지 물질 목록에 포함시키기 위해 마약 예방 및 통제 법안을 개정할 예정이며 이 결정은 라오스의 청년층 사이에서 전자담배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이다. 11월초  Vilay Lakhamphong 국방장관 겸  공안부장관은 전자담배가 금지 물질에 추가될 될 것이라고 국회에서 연설하였으며 지난 8월 말 미타팝 병원 의사 Thongphoun Meunphilomhe는 라오스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하여 젊은 환자의 호흡기 질환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였다.

또한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담배 관련 질환으로 매년 약 6,800명이 사망하고 3조 6천억 원 Kip (USD 1억 7천3백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만큼이나 해로우며, 시기적절한 규제 조치가 없으면 라오스는 곧 전자담배 중독의 직면할 것이라고 보건부는 전했다.

라오스의 전자담배 금지 결정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여러 국가와 일치한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싱가포르 및 태국은 이미 이와 유사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동남아시아 담배 통제 연맹에 따라 이 문제를 공동 접근 방식으로 해결하려 함이다.

https://laotiantimes.com/2023/11/30/laos-to-ban-e-cigarettes-amid-growing-concerns/ 참고


4. 법률

<경찰 합동 작전으로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온라인 사기 용의자 462명 검거>

라오스와 중국 당국은 11월 28일에 실시한 작전에서 온라인 사기의 증가로 인한 위협에 대응으로 총 46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 단속 작전은 라오스 보케오 주 골든 트라이앵글 특별경제구역(SEZ)과 톤펑 지구에서 진행되었다. 

라오스 경찰, 현지 당국, 중국 경찰 관리들과 기타 현지 기관들의 합동 수사를 통해, 7곳에서 작전이 있었으며 체포된 용의자 중 중국 국적 여성 41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체포 후, 경찰에 호송된 462명은 라오-중국 국경인 루앙남타 주에서 중국 경찰 관리들에게 인계되었으며 이로써 온라인 사기 활동에 대한 추가 수사가 시작되었다. 당국은 또한 5대의 차량, 다수의 휴대폰, 16대의 컴퓨터 세트를 비롯한 상당량의 물품을 압수했다.

라오스는 온라인 사기에 큰 도전을 겪고 있어 당국의 결단된 조치를 내렸다. 올해 9월 연합작전에서 라오스 당국은 중국과 협력하여 사기 행위에 관여한 용의자 164명을 체포했으며 그중에는 비엔티안 수도에서 77명, 보케오 주 골든 트라이앵글 SEZ에서 46명, 비엔티안 주에서 22명, 사반나켓 주에서 19명이 구금되었다. 이 합동 작전은 온라인 사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반영하며, 라오스의 디지털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ttps://laotiantimes.com/2023/12/06/joint-police-operation-takes-down-462-online-fraud-suspects-in-golden-triangle-sez/ 참고


5. 건강

<위협받고 있는 라오스 몽족의  전통 의학>

전통 의학과 자연을 보존하자는 신념을 가진 몽족의 전통은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져 왔지만, 이제는 사라져 갈 위험에 처해있다. 라오스의 고원 지대, 시엥쿠앙 지방의 외딴 마을 Pho의 Mai Lor와 그녀의 몽족 공동체는 심한 질병이 날씨와 관련이 있거나 영혼과 관련된 "영혼의 손실"이라고 믿는다. 그리하여 치료법은 심각한 질병을 앓는 사람은 약용 식물이나 샤먼의 도움을 받는다. Mai Lor는 자주 몽족의 전통적인 식물들을 치료에 이용한다. 그녀는 열을 낮추기 위해 숙녀향쑥(mugwort)을, 몸의 통증과 두통을 위해 사비브(ngai camphor)를, 식중독에는 뽈로쑥(arrowroot)을 사용한다.

몽족에게, txiv neeb(샤먼)과 txiv tsuaj(약초사)는 공동체에서 가장 존경받는 구성원 중 일부이며 자연은 모두 영혼을 가지고 있고 존중해야 한다는 신념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 몽족의 영성과 약용 식물 치료법은 공동체와 자연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이 사라져 갈 위험에 처해있는데 이는 몽족의 전통적 의료 지식을 젊은 세대에게 전수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도시로 이주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며, 약용 식물에 대한 지식과 자연의 신성함은 종종 구두로만 전해진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이다. 

또한 요즘에는 가장 열정적인 약초사들 조차도 이 직업으로 수익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몽족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화전 농업을 하는데 이는 삼림 파괴와 대기 오염과 관련이 있다. 많은 몽족 여성들이 이 지역에 머물면서 전통 약초 의학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생계 방식인 화전 농업 방법 방식을 고수하려고 하지만, 이는 지속가능하지 않고 정책 입안자나 언론에서 권하지 않는다. 환경 보호를 위해 농지를 불태우는 화전 기법을 없애는 것이 이상적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는 몽족 여성들의 중요한 역할을 간과하는 것이다.

아시아 개발은행의 "여성의 땅, 숲, 물에 대한 접근"이라는 연구에 따르면 "화전 농업은 생물 다양성(숲에 생명을 부여하는 요소)의 근원이자 생태계의 핵심이다. 여성은 화전 농경의 핵심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생태계의 창조자이며,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화전 농경을 통해 인간의 생명(출산)과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근원이 된다. 이러한 화전 농경의 소멸은 중요한 성별 문제를 야기할 것이며, 현대적인 직업은 그들을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빼앗고 다양한 형태의 착취와 취약성에 노출시키게 된다."라고 하였다.

몽족 아가씨인 Yang은 "우리는 약초와 생계 사이의 중간 지점인 우리의 삶의 방식을 계속 따를 것입니다. 이것은 선조들로부터 전해진 전통이며, 현대적인 직업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https://laotiantimes.com/2023/12/05/traditional-medicine-under-threat-for-lao-hmong/ 참고


6. 경제

<라오스 중앙은행, 기업 대상 수출입 전용 계좌(EXIM) 개설 재차 강조>

라오스 ANZ Bank와 AustCham Lao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 관계자들은 현재 국제 정세 및 지역 경제 발전이 향후 라오스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NZ 은행 Khoon Goh 아시아 연구 총괄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금리 인상의 여파로 향후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인 반면 중국은 다양한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 전망하였다. 

해당 행사에서 라오스 중앙은행 펫사타폰 케오웡위칫(Phetsathaphone Keovongvichith) 외환관리부 국장은 외화 유통 모니터링을 위한 기업 수출입 전용 계좌(EXIM)의 개설을 재차 강조하였으며, 올해 10월 23일 기준 대략 1385개의 EXIM계좌가 개설 및 등록된 상태이며, 중앙은행은 기업의 EXIM계좌 개설 기한을 올해 12월 29일까지 연장하며, 기업은 해당 계좌 미개설 시 대금지급 지연 혹은 벌금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 참고


7. 한국 관련 1

<한신공영, 412억 규모 라오스 상수도 공급사업 수주>

한신공영이 라오스 참파삭·사라반주 상수도 공급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도급액은 412억 원 규모로, 167㎞ 길이 상수도관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라오스 참파삭주 공공사업교통부(DPWT)에서 발주한 사업은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8개 지역, 사라반주 1개 지역에 총길이 약 167㎞에 달하는 지역 상수도관을 개발하고, 취수탑 및 정수장 9개소(총 용량 2만 600㎥/일)와 급수망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 기간은 착공 이후 30개월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공사도급계약 체결은 한신공영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해외 공사물량 확보를 통해 균형 잡힌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주는 현재 공사 진행 중인 라오스팍세 제방공사에 이은 라오스에서의 추가수주로 해당 계약체결을 기점으로 인접 지역인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ASEAN 건설시장에서 한신공영이 가진 사업역량을 발휘해 해외 사업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2004년 베트남에 진출한 후 20여 건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었으며,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5년 캄보디아, 2017년 라오스에 진출하여 활발하게 사업을 수행하며 아시아 지역 건설시장의 강자로 입지를 다져왔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3120413335635050 참고


8. 한국 관련 2

<김경미 유엔 식량농업기구 라오스 국가사무소장 부임>

농림축산식품부는 김경미 전 농식품부 K-라이스벨트추진단장(사진)이 12월 1일부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라오스 국가사무소장으로 부임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

FAO는 1945년 설립된 이래 기아 퇴치, 개도국의 농업 및 농촌개발 지원 등을 목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194개국이 활동 중인 대표적 전문기구다.

김 전 단장은 2003년 농식품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농업통상과장 및 K-라이스벨트추진단장 등 핵심업무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특히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농업통상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율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다.

라오스는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 중점협력국 가운데 하나다. 농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15%, 고용의 약 60%를 차지하는 전통적 농업국가로서 최근에는 여성 농업인 지위 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의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311301809117339 참고

작가의 이전글 [라오스 주간뉴스] 11월 5주 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