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월 14일-19일 비엔티엔 날씨
<최고 34도 최저 18도>
https://www.accuweather.com/en/la/vientiane/361929/daily-weather-forecast/361929 참고
2. 공식 환율
<2023년 12월 13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0,646 Kip>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3. 경제
<세계은행, 라오스, 재정 정책 개혁 필요>
세계은행은 라오스 정부가 경제 위기를 극복키 위해 재정 개혁을 수행할 것을 권고하였다.
세계은행은 라오스가 현재 겪는 경제 불안정이 국가 수입 부족과 누적 부채에서 비롯된다고 하였고, 라오스의 ‘교육, 직업 훈련 및 의료’에 대한 투자 부족을 지적하며 장기적인 국가 발전을 위해서 해당 분야 투자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였다.
세계은행의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총괄 마리암 셔먼(Mariam Sherman)은 라오스가 재정정책의 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꾀할 수 있을 것이며, 이외에도 공공 지출 효율성 증진, 국영 기업 및 민관 파트너십 잠재적 비용 해결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4. 법률
<'골든트라이앵글' 취업 사기… 미얀마 이어 라오스까지>
인도차이나반도의 골든 트라이앵글은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 3개국이 맞닿은 메콩강 유역 산악 지대를 말하며,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 지역은 인신매매와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를 일삼는 업체가 기승을 부리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미얀마 타칠레익에서 우리 국민 19명이 고수익을 미끼로 한 불법 행위를 강요받고 감금당했다가 풀려났다는 소식에 이어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 내 중국 업체에 취업한 우리 국민 8명이 귀국 의사를 밝혔는데도 업체가 여권을 돌려주지 않아 현지 공관에 도움을 요청해 왔다.
이들을 고용한 업체는 불특정 한국인을 대상으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인 '로맨스스캠', 코인 투자 사기 등 불법적인 업무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사전에 고지받지 않은, 불법적인 일로 판단해 거부했지만, 해당 업체가 여권을 압수한 채 교통비와 숙식비 등을 지나치게 청구하고 이를 갚지 않으면 보내주지 않겠다며 협박해 감금했다고 하며, 다행히 현지 공관과 경찰의 공조로 구출되었다.
불법 업체의 감금 사건이 잇따르자, 우리 외교부가 지난달 25일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 3단계 출국 권고, 미얀마 일부 지역에 4단계 여행금지를 내렸다.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50&key=202312081016118833 참고
5. 건강
<라오스 시엥쿠앙 주, 모성 사망률 저하 위해 "모자보건 혁신" 앞장서>
과거 기술 발전에 뒤처졌던 북부의 시엥쿠앙 주는 이제 주민들에게 "출산 건강", "가족계획", "피임법 활용", "출산 조절"에 대한 필수 지식을 지원하는 모자보건의 최첨단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시엥쿠앙 주 주민들은 모자보건에 대한 상당한 이해를 보이지만, 일부는 여전히 어려움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교통 불편으로 인한 의료 시설 이용의 어려움과 조혼 문제가 포함된다. 라오스 사회 지표 조사 II에 따르면 현재 시엥쿠앙 주의 15-19세 여성 25.5%가 이미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사이 지역 하이 마을에 거주하는 25살 여성 Touk Thammavong은 임신 직후 병원 진료를 통해 가족계획이라는 것에 대해 들었으며 나중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태교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학교가 없고 기본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는 마을 주민들은 기본적인 모자보건 지식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진 지식의 대부분은 마을의 연장자나 친구, 소셜 미디어에서 얻은 것이다.
Touk는 임신 전 어떤 종류의 피임법도 사용하지 않았기에 앞으로 콘돔, 침술 등 다양한 예방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다짐하면서 "피임이 존재한다는 것도 몰랐기에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Touk와 같은 마을 주민들, 특히 젊은이들은 최근 건강 교육 및 모자보건 교육의 기회가 증가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시엥쿠앙 보건대학은 모성 사망률을 낮추고 기본적인 가족계획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보건 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https://laotiantimes.com/2023/12/08/xieng-khouang-pioneers-tech-revolution-in-reproductive-health/ 참고
6. 세계
<골든 트라이앵글 아편 재배, 미얀마 내전으로 급증… 라오스는 감소세>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의 아편 재배가 지난 1년 동안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특히 미얀마는 내전으로 인해 가장 큰 증가를 보인 반면 라오스는 아편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가니스탄의 아편 재배 감소 추세에 따라 미얀마는 현재 세계 최대 아편 공급국으로 자리 잡았다. 미얀마 군사 정권 이후 외딴 지역의 농부들은 수입원을 양귀비 재배로 전환함으로써 2001년 이후 재배 면적은 40,100헥타르에서 47,100헥타르로 18% 증가했다.
UNODC(유엔 마약범죄 사무소) 지역 대표 Jeremy Douglas는 "Shan 지역 및 기타 국경 지역의 분쟁이 심화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라오스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UNODC의 [2023년 동남아시아 아편 조사: 재배, 생산 및 영향]에 따르면 라오스는 2015년 이후 아편 재배가 약 16% 감소했으며 올해만 아편 재배지는 약 5,700헥타르에서 5,000헥타르로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편 재배 확대는 메콩 지역의 불법 경제 확대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합성 마약 생산과 마약 밀매, 돈세탁, 카지노 및 사기 운영 등 온라인 범죄 활동으로 연결된다. Douglas는 "이 지역의 범죄 및 사회적 문제는 미얀마의 위기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기존에 있던 문제들 위에 새롭게 대두되는 위협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https://laotiantimes.com/2023/12/12/myanmar-takes-lead-as-largest-opium-source-laos-defies-trend/ 참고
7. 치안
<라오스, 단돈누언 마을 연속 절도 사건... 주민 불안 고조>
12월 7일 새벽 1시 37분, Xaythany 지구 단돈누언 마을 한 주택에 도둑이 침입했다.
CCTV 영상을 통해 도둑은 파란 후드티, 검은 청바지, 하얀 운동화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약 2만 달러 상당의 브랜드 아이템, 가방, 보석, 액세서리를 훔쳐 가방에 넣었다. 사건 직후, 집주인은 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시 5000만 Kip(약 2409달러)의 포상금을 제시했다. 다만 이 포상금은 모든 도난 물품을 돌려받을 경우에만 지급된다.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같은 마을에서 또 다른 도난 사건이 발생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커졌다. 이번에는 12시경, 56세의 Phet Sipaseuth 씨가 소유한 호화 주택에 도둑이 침입했는데 Phet 씨 가족은 모두 That Luang 근처에 있는 다른 장소에 머물러 당시 집에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도둑은 약 10만 Baht(약 2804달러) 상당의 현금과 60 밧짜리 금반지와 팔찌를 훔쳐갔으며 총피해액은 약 6만 5892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또한 범인은 집의 CCTV 메모리 카드를 꺼내 영상 유출을 막기도 했다. 이에 Phet 씨는 범인 체포에 2억 Kip(약 9638달러)의 현상금을 제시했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두 사건이 같은 마을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근거로 서로 관련이 있을 가능성과 도둑이 두 집의 구조와 물품 위치를 잘 알고 있었던 점을 근거로 범인이 한 명이 아니거나 두 곳 모두 잘 아는 사람이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러한 추측에도 불구하고 범인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두 사건 모두 적극적으로 수사 중이다.
8. 한국 관련
<한국의 ‘세계유산’ 복원, 국경을 초월하다>
무너진 개발도상국의 문화유산을 우리 힘으로 되살리는, 기념비적인 보존·복원 사업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제1호’로 선정된 해외 유적은 라오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참파삭 문화지역의 홍낭시다 사원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 한국문화재재단 국제협력단 연구원들은 크메르 제국의 고대문화 유적지로 첫 발걸음을 뗐다.
현장은 척박했다. 살인적인 폭염에도 에어컨은 커녕 전기조차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제멋대로 자라 얽히고설킨 나무 가지 사이로 쥐와 도마뱀이 돌아다녔다. 연구원들은 무수한 변수가 발생하는 현장에서 문화재 복원 세부사항을 치열하게 토론했다. ‘인류문화유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에서 나온, 국적을 초월한 공감의 힘이었다. 낯선 이국 땅에서 밤을 지새우는 날이 수두룩했다.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한국의 ‘기술 자부심’이 원천이 됐다.
그 결과 2020년 홍낭시다 플랫폼과 사원 내 의식을 준비하는 공간인 ‘만다파(Mandapa)’ 복원이 완료됐다. 2021년부터는 핵심 장소로 꼽히는 성소(聖所) ‘셀라(Cella)’의 붕괴된 부재를 해체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에는 금제 유물 237점을 포함해 총 317점의 유물을 수습하는 성과도 냈다. 홍낭시다 사원 보존·복원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유산 ODA 사업은 라오스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으로 확대됐다. 내년부터는 일명 ‘신들의 도시’로 불리는 캄보디아의 핵심 문화유적인 앙코르와트의 보수·정비 사업에 착수한다. 특히 앙코르와트 복원 사업은 앙코르 유적 복원에 참여하는 17개 국가 중 단 5개 국가만이 수행한다. 문화유적을 다루는 한국의 기술, 접근 태도, 기술 이해와 축적된 경험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문화재재단은 파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문화유산의 보존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중남미 대륙으로 수원국을 확대한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페루 마추픽추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 사업 개발을 현재 추진 중이다.
전범환 한국문화재재단 국제협력단 단장은 “문화유산 ODA 사업 착수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과 함께 문화유산 ODA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발전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biz.heraldcorp.com/view.php?ud=20231212000305&ACE_SEARCH=1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