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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ChoiceIsMine Dec 20. 2023

[라오스 주간뉴스] 12월 3주 차

1. 12월 21일-26일 비엔티엔 날씨

<최고 27도 최저 12도>   라오스의 겨울!


https://www.accuweather.com/en/la/vientiane/361929/daily-weather-forecast/361929 참고


2. 공식 환율

<2023년 12월 20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0,522 Kip>  계속 조금씩 내려가는 양상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3. 보건

<라오스, 경제적 혼란 속에 버려진 아기들>

12월 6일 저녁 10시 45분, 마호솟 병원 주차장의 한 자동차 사이드 미러 후면에 걸린 가방 속에 버려진 아기가 발견되었다. 차량 소유자는 신속하게 응급처치와 기본 검사를 위해 아기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당국은 아직까지 아기 부모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마호솟 병원 소아 중환자 치료팀장인 두앙캄 폼마찬 의사는 아기 입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입양 희망자들은 의료비를 부담하겠다고 했지만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과 인신매매 방지 부서가 엄격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12월 12일 Xaythany 거리에서 신생아가 버려진 것이 두 번째 유기 사건이다. 아기는 즉시 150 병원으로 이송되어 의료 검진을 받았으며 입양 부모의 신원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고 아기는 현재 안전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두 건의 아기 유기 사건은 소셜 미디어에서 비난의 파장을 일으켰으며 온라인 사용자들은 무책임한 부모를 비난하며 피임과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앙쿠앙주는 아기 유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모자보건과 피임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모성 사망률을 낮추고, 가족계획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앙쿠앙주는 모자병원을 더 설립하고 있으며, 이는 모자보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https://laotiantimes.com/2023/12/15/laos-grapples-with-surge-in-abandoned-infants-amid-economic-turmoil/ 참고


4. 사회

< 라오스, 심각한 교통사고 문제 대두>

10월에 발생한 사고

2023년이 끝나갈 무렵 라오스는 암울한 현실과 맞서고 있다. 1월부터 11월까지 교통사고로 800명 이상이 사망하고 거의 1,000명이 부상을 입었다. 교통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 총 6,18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926대의 차량이 손상되고 약 1310억 Kip(약 63억 9천만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교통경찰은 과속과 음주 운전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과속은 사고 통계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여 1월 한 달 만에 770건의 사고가 발생해 114명이 사망하여, 2023년 최고 사망자 기록을 보였다.

하지만 비엔티안 구조대 공동 설립자 세바스티앙 페레트는 공식 발표된 수치에 의문을 표하며, 비엔티안 수도에서 매달 발생하는 실제 부상자 수는 보고된 통계보다 10배 이상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 해결에는 단순한 법 집행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도로 안전 개선, 관리, 인식 강화 캠페인 등 종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정부는 급증하는 사고 통계에 대응하여 다가오는 새해 연휴 기간 동안 교통 사망자 감소를 위해 엄격하게 단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음주 운전과 과속 운전은 엄격히 금지되고, 위반 시 구속 처분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며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오토바이 탑승자들이 나란히 옆으로 타는 것 또한 금지되는 새로운 규정의 일부다.

추가 조치로는 도시 지역에서 승용차 최대 속도를 시속 80km로 제한하고, 화물 운송이나 승객 운송 시 정해진 시간제한을 준수하며, 10세 이하 어린이의 모든 차량 운전 금지 등이 있다.

https://laotiantimes.com/2023/12/14/alarming-road-accident-statistics-prompt-stringent-measures-for-new-year-safety/ 참고


5. 경제

농카이와 비엔티안 연결 고속철도 2028년 완공 예정>

방콕과 중국을 오가는 중국 CRRC가 만든 푸싱하오 CR300 열차.

태국 교통부 차관 Surapong Piyachote는 12월 14일 태국-중국 고속철도(HSR) 프로젝트 중 농카이-비엔티안 구간이 2028년 완공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약 30억 Baht(약 860억 원)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 7.3km 구간은 태국철도청(SRT)이 의뢰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설계 선정은 내년에 이루어지고, 입찰은 2025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은 라오스-중국 철도를 통해 중국과의 지역 연결성 및 무역을 강화하기 위해 방콕-농카이 고속철도 프로젝트와 철도 시스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태국의 과일 수출, 특히 두리안 수출은 눈부신 성장을 보여 농카이 국경 통로는 2022년부터 364% 증가하여 20억 Baht(570억 원) 이상의 두리안 수출을 주도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농카이에서 방콕까지 606km를 연결하는 태국-중국 전체 구간 고속철도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방콕과 나콘랏차시마 사이 253km 구간의 초기 단계는 28.6%만 완료되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토지 수용 문제로 진행 속도가 지연되어 현재 50% 정도 완성되어야 했던 프로젝트 타임라인에 영향을 미친 것이 하나의 원인이며, 본 프로젝트가 세계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로 유네스코(UNESCO) 평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도 지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완공되면 이 구간들은 태국과 중국 간의 화물 및 여객 이동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https://laotiantimes.com/2023/12/15/high-speed-rail-linking-nong-khai-vientiane-expected-to-complete-in-2028/ 참고


6. 여행

<보리캄싸이 고사원, 국가 문화유산 지정>

보리캄싸이 주 타파바스 지역에 있는 Phabath Phonsan 사원

보리캄싸이 주정부는 1월, 타파바스 지역에 자리한 유서 깊은 파바트 폰산(Phabath Phonsan) 사원을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는 볼리캄사이주의 최대 행사인 "분 파바트 폰산(Phabath Phonsan 축제)" 축제 기간과 맞춰 이루어지며,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는 지역 주민들이 탑에 경의를 표하고 사원 내 부처님 발자취를 참배하는 소중한 전통이다. 이 축제는 또한 2024년 라오스 방문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리캄싸이 정보문화관광국 국장 Sonthong Vibounkuang은 축제 기간에 파바트 폰산 사원의 공식 국가 문화유산 지정 선언 행사가 열릴 것이며 노래 경연, 문화 공연, 지역 소수민족들의 패션쇼 등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교 기년 902년 (서기 359년)에 건립된 파바트 폰산 사원은 1.2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1993년 현지 주민들은 부처님의 발자취라고 믿어지는 2.4 x 1.2미터 크기의 발자취를 발견했고, 이를 중심으로 파바트 사원을 건립했다. 비엔티안 타임즈에 따르면, 신도들은 매년 1월 중순에 모여 부처님의 발자취에 경의를 표하고, 신성한 파바트(부처님 발자취)에 금박을 올려 공덕을 쌓다.

보리캄싸이는 문화적 종교적 중요성 외에도 두 개의 국립 보호 구역과 광대한 습지를 포함한 친환경 관광 액티비티로 유명하다. 파바트 폰산 사원 탐방 외에도, 방문객들은 탓 사이, 탓 리크, 탓 망콩 등 다양한 폭포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102개의 공식적으로 지정된 자연적, 문화적, 역사적 관광지가 있는 보리캄싸이 주는 2022년에 16만 4천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한 바 있으며 내년에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https://laotiantimes.com/2023/12/20/ancient-temple-in-bolikhamxay-set-to-attain-national-heritage-status/ 참고


7. 한국 관련 1

<'금융치유' 이중근 부영 회장, 라오스에 버스 600대 '통 큰 기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라오스에 기부한 버스

잇단 '통 큰 기부'로 화제를 모으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동남아지역으로 기부 대상지를 넓혀가고 있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라오스에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손싸이 시판돈 총리, 키캐우 카이캄피툰 부총리, 아룬싸이 순나랏 총리실 장관 등 라오스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회장이 이처럼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잇달아 버스를 기부한 것은 과거 출장차 해당 국가를 찾았다가 대중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오토바이 뒤에 탄 채 위험하게 다니는 아이들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혹서의 날씨에 보호장비 하나 없이 아이들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잘못하면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대중교통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버스를 활용해 라오스의 국력이 향상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라오스가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증한 버스에는 부영그룹의 상징인 원앙 마크와 함께 한국어로 '사랑으로'가 적혀 있다.

300대는 이미 현지에 도착했으며, 나머지 300대는 내년 4월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4059451003?section=search 참고


8. 한국 관련 2

<라오스에 한국 태풍 예보기술 전수…ODA 사업 완료>

14일 라오스 기상청에서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공여식이 진행

기상청은 공적개발원조(ODA)로 라오스에서 진행된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이 완료돼 12월 14일 라오스 현지에서 관련 공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으로 라오스 기상청에 한국 기상청 국가태풍센터가 운영하는 태풍현업시스템과 천리안위성 2A호 영상 수신·분석시스템이 구축되었고 라오스 기상청 직원 교육도 실시됐다.

장동언 기상청 차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로 태풍 등 위험기상에 취약한 국가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에 기상기술을 전수하겠다"라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4123600530?section=search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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