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월 28일-1월 2일일 비엔티엔 날씨
<최고 31도 최저 16도> 연말에 다시 기온 올라간다
https://www.accuweather.com/en/la/vientiane/361929/daily-weather-forecast/361929 참고
2. 공식 환율
<2023년 12월 27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0,491 Kip> 계속 조금씩 내려가는 양상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3. 여행
< 루앙프라방 세계유산 지위 위태? 유네스코 경고 무시한 라오스 정부, 우려 높아 >
라오스 루앙프라방이 세계유산 지위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태국의 한 유튜브 영상이 루앙프라방의 세계유산 박탈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라오스 정부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의 배경에는 유네스코가 올해 3월 발표한 보고서가 자리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루앙프라방에서 진행 중인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인 '루앙프라방 수력발전 프로젝트(LFPP)'가 문화유산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프로젝트 건설을 중단하고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댐을 다른 위치로 이전할 것을 권고하였다. 국제 NGO ' International Rivers' 동남아시아 프로젝트 이사인 Gary Lee는 유네스코의 권고가 대부분 무시되었다고 지적하며, '루앙프라방 수력발전 프로젝트(LFPP)'의 결정은 환경, 문화, 경제적인 고려보다는 재정적 이익에 따른 것이라고 했으며, 지진학자들은 프로젝트 진행 지역이 지진 다발 지역으로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루앙프라방 댐은 문화유산 마을에서 불과 25km 상류 및 유명한 팍우 동굴(Pak Ou caves)의 불교 사찰에서 4km 떨어진 지진 다발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국의 투자회사 'CK Power'는 유네스코의 건설 중단 호소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계속해서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유산 위원회는 관리 또는 보호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유적지에 대해 관련 국가에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위험 세계유산 목록에 등록할 수 있다. 유네스코는 현재까지도 라오스에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유산 목록에서 제거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다.
루앙프라방은 느긋한 분위기와 유서 깊은 사찰로 유명한 라오스의 대표적인 도시이며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4. 스포츠
<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라오스 선수들: 올해의 성과 공개 >
라오스 스포츠계는 2023년에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였다.
라오스 선수들은 탁구 우승에 이어 역사적인 메달 획득까지 국제무대에서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다.
연말이니, 라오스 선수들의 뛰어난 성과를 돌아보려 한다. 올해 초, 라오스 탁구 국가대표 유니어 선수인 Xaysana Xaysavath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28회 카타르 세계 테니스 테이블 선수권 대회 U-11 청소년 단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달인 2월 24일부터 26일까지에는 비엔티안의 KM16 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 토너먼트에서 라오스 국가 야구팀이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32회 동남아시아 경기 대회 (SEA 게임)를 앞두고 라오스 무술 선수들은 5월 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1회 쿤 보카터 동남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실력을 뽐냈다.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선수들과 경쟁한 라오스 선수들은 이 캄보디아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했다. 5월에 열린 동남아시아 경기 대회에는 576명의 선수들이 32개 종목에 참가하여 라오스에 금메달 6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60개 등 사상 최다 메달 88개를 안겨주었다. 올해 동남아시아 경기 대회(SEA 게임)에는 라오계 미국 선수들도 참가했으며 Jedidiah Phomsavath Slayman은 브라질 주짓수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Dawson Sihavong은 남자 프리스타일 레슬링에서 은메달, 남자 그레코로만 레슬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6월, 라오스 선수 Sayavong (Py) Vongviseth는 말레이시아서 열린 제18회 파워맨 말레이시아 2023 듀애슬론 대회에서 기록적인 1시간 38분 14초로 남자 40-49 부문 파워맨 단거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워맨 말레이시아는 세계 최대 듀애슬론 대회이며 올해 2,28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Py는 총 1,892명의 남자 선수 중 19위에 올랐다. 그리고 올해 최대의 대회인 제19회 아시안게임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렸는데 라오스 선수 94명이 17개 종목에 참가했지만 라오스에게 메달을 안겨준 것은 세팍타크로* 팀뿐이었다. 남자 세팍타크로 팀 규정 (한 팀당 3명), 여자 세팍타크로 팀 규정, 여자 팀 쿼드런트 (한 팀당 4명)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스포츠 한 해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올해가 끝나는 시점에 라오스 선수들의 뛰어난 성과는 국가가 스포츠 재능을 계발하고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라오스의 스포츠 행보는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세팍타크로: 세팍타크로(SEPAKTAKRAW)란 말레이시아어인 "세팍"(발로 차다)과 태국어인 "타크로"(볼)가 합쳐진 합성어로서 그 뜻은 발로 볼을 차다 란 뜻이며, 15세기경 동남아 궁정경기로 시작되어 수차례 수정됨. 1945년에 이르러 코트와 넷트를 갖춘 경기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1960-1965년에 각국의 다소 상이한 경기방식을 동일한 경기규칙으로 통일시킴. 1965년에 아시아연맹이 결성되면서 동남아시아게임 종목으로 되어 세팍타크로는 동남아시아의 인기종목이 됨.
5. 경제
< 베트남, 전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라오스에서 전력 수입 고려 >
북부 베트남은 만성적인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오스의 풍력발전 전력을 수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국내 전력은 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북부 지역은 심각한 전력 공급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베트남의 Saigon Giai Phong 신문에 따르면 2023년 12월 21일 베트남 전력공사(EVN)는 산업통상부 (MoIT)에 라오스 볼리캄사이 주 청선 풍력발전소에서 전력을 수입하는 방안을 요청했으며 이 제안에는 에너지 전송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추가적인 송전선 건설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이 문서를 접수해서 현재 관련 부처와 지방 정부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베트남 전력공사 (EVN)의 제안은 라오스 청선 풍력발전소에서 250MW의 전력을 시간당 킬로와트당 6.95센트에 매입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2025년 프로젝트 완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투자자인 베트남 라오스 에너지 투자개발공사는 프로젝트 자금을 사용하여 베트남에 전력을 판매하고 전력망 연결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이 결정은 양국 정부 간 합의 및 국가전력발전계획 VIII*과 부합하지만 전력 수입 비용과 필요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부에서는 베트남이 아직 활용하지 않은 풍력발전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며 수입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다른 이들은 북부 지역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력 수입이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한다.
*국가전력발전계획 VIII: 국가전력발전계획 VIII은 2030년까지 라오스로부터 약 5,000MW의 전력을 수입하고 2050년까지는 11,000MW로 늘리는 장기 전략을 제시. 라오스에서 수입한 전력은 국내 풍력발전에서 생산된 전력보다 비용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남.
https://laotiantimes.com/2023/12/25/vietnam-electricity-import-from-laos-to-tackle-power-shortages/ 참고
6. 한국 관련 1
<티웨이항공, 부산-라오스 비엔티안 노선 운항 재개>
부산-비엔티안 노선 항공편은 주 7회 일정으로 매일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9시 5분 출발해 비엔티안 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12시 3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반 정도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0년 초 부산-비엔티안 노선을 정기 편으로 운항했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재운항으로 김해공항발 국제선을 확장하며 부산 지역권 여행객의 해외여행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부산에서 떠나는 비엔티안 노선으로 부산 지역권 여행객분들의 국제선 접근성을 높이게 돼 기쁘다"며 "라오스에서 꾸밈없는 대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를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다. 과거 프랑스 식민 지배로 인한 건축물과 불교 사원 등 역사·문화적 유적지가 많다. 폭포 수영과 블루 라군, 골프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라오스의 주요 관광도시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3122210445040439 참고
7. 한국 관련 2
< 한국 기업이 새로운 두 개의 회사 설립 >
라오스와 한국의 기업 대표들이 12월 23일 로열 막 라오 주식회사(Royal Mok-Lao Co., Ltd)와 시수 크롭 라오 주식회사(Sisu Crop-Lao Co., Ltd.)라는 두 개의 신생 기업을 공동으로 설립했다.
두 신생 회사는 관광 진흥 및 라오스 "한 지역 하나의 상품" (ODOP*) 사업을 통해 라오스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고, 한국 제품을 라오스에 수입 및 판매하고 라오스 중소기업 홍보 등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개소식은 비엔티안에서 PPS Chalerndee 수출입 회사의 사장인 Sengdara Xayaphone, 한국 로열 막 라오 대표 서지원, 한국 시수 크롭 대표 복권필이 참여하였다.
Sengdara는 행사에서 두 회사는 라오스의 관광 및 중소기업 홍보와 관련된 라오스 및 한국 상품의 수출입에 주력할 것이며 "우리의 주요 목표는 라오스와 한국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라오스 국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관광과 관련된 공동 사업은 한국 관광객들이 라오스를 방문하고 ODOP 제품을 구매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ODOP 제품 홍보 측면에서 현재 한국 시장의 요구도를 조사하고 핸드메이드 면 가방, 실크 및 라탄 제품 등 ODOP 제품을 한국에 소개할 계획이다.
Sengdara는 한국 측이 이러한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양측은 저비용 고품질 상품을 중심으로 한국 수출을 위한 공동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 ODOP( One district, one product). 라오스에는 정부기구인 무역통상 촉진부가 주관하는 프로젝트이자 인증제도인 ODOP 제도 (One District One Product)는 라오스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을 후원하는 제도. 이 ODOP의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국내, 해외 무역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전시나 박람회에 참여할 경우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다고 함.
https://www.vientianetimes.org.la/freefreenews/freecontent_252LaoSKorean_23.php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