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 나는 알지

by 박지선































































관심받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그 방법은 아직 모르는 듯하다. 뽐내기만 할 줄 알지 무리에 끼는 법은 모른다. 특히 또래 친구들 여럿이서 같이 모여서 놀 때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자기 스스로 고립시키는 게 눈에 보인다. 관심받지 못하면 서운해하기도 한다. 아이, 짜식. 몹시 피곤한 스타일이 되겠지 싶다.

사회성 떨어지면 겸손하기라도 하던지. 어쩜 그리 나를 똑 닮았는지. 아이 마음이 눈에 훤히 보여 짠하기도, 안타깝기도 하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또 어떻게 변해갈지 모르겠지만, 네 돌이 아직 안 된 지금은 그저 유전자의 힘이 야속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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