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찻잎향기 Nov 23. 2018

구멍 난 양말 - 발 토시로 변신하다

알뜰 생활 정보 _ 양말의 변신은 무죄!!

[알뜰 생활 정보] 구멍 난 양말 - 발 토시로 변신  




이 글은 제가 생활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들로 알뜰 생활 정보이며, 대개 비용이 안 드는 것(또는 아주 저렴한 비용이 드는 경우)만 기록합니다. 그리고 간혹 엽기적인 면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비위(脾胃)가 약하신 분은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바지 아랫단이 아주 헐렁한 것이나, 치마 바지 같은 경우 바람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몸이 서늘해지죠. 감기 들기 십상이구요. 이럴 때 저는 스타킹이나 얇은 내복 바지를 입곤 합니다. 

그런데 스타킹이나 내복 바지가 불편하거나 없는 경우. 저는 발 토시를 끼곤 합니다.

그리고 그 발 토시는 구멍난 양말, 오래되서 낡은, 꽤 두터운 양말 등으로 만듭니다.     



                

토시의 사전적 뜻풀이
 
【명사】
〔←투수(套袖)〕
① 한복을 입을 때, 팔뚝에 끼는 방한(防寒) 제구.
② 일할 때 옷소매가 해지거나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매 위에 덧끼는 물건.
┈┈• ∼를 끼다. 




자, 사진으로 한 번 보실까요? 너무나 단순합니다.

(사진들이 좀 조잡하고 유치하더라도 참아 주세요. 나름 알뜰 정보니까요 ^^) 



그냥 구멍난 부분만을 아주 짧은 길이로 무심하게 툭 잘라 내면 됩니다. 


양말의 뒤꿈치 부분은 토시로 신었을 때, 종아리 부분에 딱 걸칩니다. 별 문제 없지요? 


어제의 모습입니다. 제가 겨울철에 치마 바지를 간혹 입었는데. 어제는 모르고 스타킹을 안 신고 왔습니다. 그랬더니 설렁하니 춥더라구요.


양말을 신고 왔는데. 이거 엄지 발가락 부분이 구멍이 났습니다. 두어 번 꿰매어 신었는데. 그래도 뾰족하니 뚫리려고 하길래. 과감하게 잘라내 버렸습니다.


그리고 토시로 신어주었더니. 종아리에 보온이 끝내줍니다. 면 양말이라서 착용감도 쫀쫀하구요.

사무실 서랍에 있는 여름용 버선으로 양말은 대신하고. 종아리 보온은 살렸습니다. ㅎㅎ 


집에 있는 발토시 두어 개는 등산용 양말을 뒤꿈치 이하 부분을 잘라내고는 두툼한 상태로 사용합니다.

한 번 해 보셔요. 의외로 보온 효과가 끝내줍니다. ^^

매거진의 이전글 발뒤꿈치 각질 제거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