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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터뷰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웅달책방' 이웅구 대표(전 체인지 그라운드 유튜버)

2월 11일 유튜브 영상을 위한 저의 책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정식 북터뷰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준비할 때의 긴장감보다 실제 콤비를 이루어 인터뷰를 하는 과정은 즐겁고 재미있더라고요. 저는 처음 북터뷰를 할 때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방법을 몰라서 참 궁금했었는데요, 저처럼 궁금한 분들을 위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인터뷰 경험이 없다면 유튜브 촬영 기회에 도전해 보시기 바라요:)


터뷰 촬영 과정


유튜버와 작가(혹은 인터뷰 대상자)가 시간을 맞춰보고 일정을 잡습니다.

유튜버는 작가의 책을 읽어보고 질문지를 작성합니다.

작성된 질문지를 보고 인터뷰 대상자는 답글을 작성합니다. 작성한 글을 요청하는 유튜버도 있고 굳이 답신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작성한 글을 가지고 대본 연습하듯 연습을 합니다. 물론 숙달되면 이 과정이 많이 줄어들겠지요. 저의 경우는 작성된 것을 보며 실제 인터뷰하듯 영상을 켜놓고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드디어 인터뷰 날, 스튜디오나 영상 세팅된 곳에서 유튜버를 만나 간단히 인사와 내용들을 점검합니다.

촬영 준비는 이미 세팅이 되어 있기에 바로 촬영에 들어갑니다. 실시간 방송이 아니라 실수 한 경우 틀린 부분만 이어서 다시 진행합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은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유튜버가 예민하거나 까칠하면 어떡하나?'

'질문을 했는데 내가 답이 생각 안나면 어떻게 하지?'

'말을 하다가 실수하면 어떡하나?'

'카메라는 어떻게 봐야하지?'


참 많은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를 피곤하게 할 정도로 늘어집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을 해보니, 인터뷰 장소는 심플하고 편안합니다. 실수를 하더라도 이어서 다시 촬영하면 되어서 큰 문제가 없어요. 실시간이 아니라 실수한 내용은 편집하면 되거든요. 인터뷰 중간 중간 한번씩 카메라를 바라보면 좋습니다.

내용은 대략 1시간 정도 풀영상으로 찍고 그것을 보기 좋게 편집하여 나누어 게시하거나 풀영상을 게시하기도 합니다.


이번 유튜버는 웅달책방의 이웅구 대표입니다. 전 체인지 그라운드(CG) 창업자로 북 인터뷰 유튜버로 잘 알려져 있죠. 인터뷰를 참 편안하게 하고 많은 작가 북튜뷰와 북리뷰, 인사들 인터뷰가 많아서 즐겨보았는데 연락이 되니 심장이 떨리더군요. 막상 실물을 영접하고 보니 실물이 더 멋지다는요^^ 이건 저의 생각입니다:)

인터뷰를 할 때 의상은 가급적 신경 쓰이지 않도록 깔끔하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유명 유튜버들을 보면 맨두맨같은 티셔츠를 많이 입더라고요. 심플하고 단정하고 걸리적거릴 것 없고 뭘 입을지 고민도 덜 되고 말이죠. 처음에는 몰라서 스카프도 하고 쟈켓도 입고 했는데 촬영 때 신경이 쓰였고, 영상을 확인하니 단정해 보이지 않음을 알게 되었어요. 역시 경험이 중요한가 봅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인터뷰가 끝나고 저의 7년간 쌓아 온 자녀경제습관에 대한 특급 칭찬을 하더라고요. 그 경험을 살려 계속 새로운 것으로 성장하는 것이 멋지다고요. 궁금해 하셨던 자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의견도 나누고 서로의 일에 대한 질문도 주고받으며 즐거웠습니다. 저는 특히나 인터뷰 끝나고 유튜버와 이야기하는 이 시간이 참 좋더라고요. 서로 인생공부도 되고 그분들의 살아온 이야기, 촬영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큰 공부가 돼요. 역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너무 좋습니다.


요즘 책 출간으로 인해 새로운 분야의 사람을 만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예전엔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던 작가, 유튜버, 왕성한 활동을 하는 강사분이지요. 그런데 이분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매너가 매우 좋습니다. 친절하고, 부드럽고, 긍정적이고요. 대부분 남자분들인데도 그렇습니다. 이유가 궁금했어요. 도대체 이분들은 어떤 이유로 이렇게 매너가 좋을까 하고요.

저는 결론을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책을 가까이하고, 책을 통해 많은 인생을 배우고 항상 노력을 하다 보니 지식인의 향기가 난다랄 까요. 물론 이것은 제가 만난 분의 경우고 이것을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요. 이번 촬영 영상은 올라오는 대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촬영땐 늘 두근거리는 심장을 잠시 숨기고 진행을 하는데 처음보다 두번째가, 두번째보다 그 다음이 훨씬 자연스러워 질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저자 인터뷰 초보라 부끄럽지만 첫번째 찍었던 풀영상이 업데이트 되었더라고요. 혹시 이권복 작가와 함께 한 <1일 1성장, 성장읽기> 저의 책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인터뷰 영상을 못보신 분은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전적으로 이 교육을 시키셔야 합니다'

https://youtu.be/RhJ9jOgoYuw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 YES24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 고경애 | 한국경제신문 i - 교보문고 (kyobobook.co.kr)

알라딘: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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