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누구나 감동의 순간을 만난다.
가족에게 생일 선물을 받았거나,
열심히 연구하던 일이 성공했거나,
요즘처럼 아름다운 하늘과 단풍을 맞이하는 것도 감동의 순간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 가운데 감동을 갑절로 안겨주는 것은 스승으로부터의 인정이 아닐까 싶다.
2020.11.5
나는 우연한 기회에 귀한 수업 어시를 가게 되었다.
푸드코디네이터 스승과 제자의 만남,
그 아름다운 수업 현장(사연)을 소개하고자 한다.
'푸드코디네이터'라고 하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거나 테이블 공간을 연출하고 요리 특징을 고려하여 어울리는 그릇에 담는 역할을 한다. 요리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요리능력, 기본적인 테이블 매너, 음식과 소품의 장식 능력, 음식의 다양한 물리적, 화학적 변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요구된다.(출처. naver지식백과)
꿈꾸는 파티 김찬주 대표(이하 김 대표)가 맞이 할 수업 참여 VIP는 이수연 푸드코디네이터(이하 이 대표)다. 이 대표는 남산에 위치한 '라운지 씨엘'운영자이며 '한국식문화디자인협회'회장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2019년 푸드 코디테이터 사범 마스터 과정을 이 대표에게 사사받았으며, 그해 11월 테이블 세팅 전시회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엮은 스토리텔링 전시로 그 숨은 재능이 발굴되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엮어진 스승과 제자,
한 테이블에 마주하니 어찌 감동스럽지 않은가?
김 대표의 수업은 준비과정에서의 긴장과는 달리(스승님이 수강 신청을 하셔서 밤잠을 못 잤다는^^)차분한 목소리로 시작했다. 오전 시간은 목 건강식품 '인후단', 오후에는 '곶감단지' 수업을 이어갔다.
연구하는 마음으로 제자의 수업을 경청하는 이 대표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고 행복함이 묻어났다.
이미 많은 이들이 김 대표의 인후단 수업을 접하며 감동을 받았던 바 스승은 제자의 그간 노력을 치하했다. 제자가 그간 연구한 것을 소개하며 정성 다해 섬기는 모습에 감동은 물론이거니와 깐깐하게 지도했던 푸드코디네이터 사범반의 수제자임을 인정했다. 사사한 대로 '건강한 입양 가정지원센터'와 지역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제자의 모습에 흐뭇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혼자가 아닌
함께를 꿈꾸는 커뮤니티 리더는
선한 영향을 나누는 것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의 저자 이소영 작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사의 이사를 연임하고 있다. 그녀는 추락하는 MS를 시총 1위로 만든 힘이 어디서 올까? 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인도 출신 사티아 나델라 회장은 직원들에게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줄까?'를 늘 고민하게 했다고 한다.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자기가 공부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이가 진정한 커뮤니티 리더라고 말한다. 결국 움켜쥐고 줄 것이 없는 사람은 MS사에서도 추락할 수밖에 없으며 세계적인 영재라 할지라도 나눔을 모르면 도태되는 시대가 왔다는 거다.
코로나 19로 더욱 힘들어진 요즘,
세계 최고 기업들은 커뮤니티 리더십을 꿈꾸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이날의 수업에서 '커뮤니티 리더십'을 향해 달려가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보았다. 제자를 배려하며 겸손히 배우는 이 대표의 모습은 내 카메라 셔터가 고속으로 터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푸드코디네이터의 역할은 많은 이들에게 식문화를 소개하며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심신의 위로를 준다. 코로나 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의 미래를 품게 할 스승과 제자의 행보가 기대된다.
제자의 성장을 바라보는 스승은
초심을 떠올리며 가슴이 뛴다
#수업에 함께 해주신 조명자 '허그공방대표' 식문화연구소 김은영실장님 감사합니다.
#이수연'라운지 씨엘'대표
#이수연 한국식문화디자인협회 회장
#꿈꾸는 파티 김찬주
#김찬주 한국식문화디자인협회 이사
#김찬주 보자기 아트
#인후단
#곶감단지
#호두정과
#사진,글_브런치작가 고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