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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즤즤베베 Jun 30. 2019

정말 소년들을 위한 것인가?

프로듀스X 101 에 대한 개인적인 나의 생각 

엠넷에서 방송중인 프로듀스 시리즈를 잘 챙겨보고 있다. 

시즌2는 태교를 위해 잘생긴 친구들을 보려고 봤는데, 

이게 굉장히 재미있는 것이다. 

그들의 땀과 눈물을 보면 마음도 아프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데뷔하면 좋겠어서

투표도 하고.. 랜선이모쯤? 되는 마음으로 응원을 했는데 

지금 하고 있는 프로듀스X101은 보면서 응원도 하지만 불편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사실 시청자 입장에서는 

화면에 보여지는대로 믿게되고 그것만 보게 되니 다른 외적인건 모른다. 

그래서 화면에 많이 잡히고, 이슈가 되는 친구들에게 아무래도 표가 많이 몰릴 것이다. 

그렇게 되면 화면에 잘 나오지 않는 친구들은

'저런애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누군지 모르고 그래서 표도 못 받게 되어

방출이 결정된다. 

무대에서 평가 받을때는 어떤가? 그 자리에 있던 팬들 아니면 알수가 없다. 

결국 이들을 데뷔시키는건, 국프들의 표보다는

방송국의 편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편집으로 인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들이 되는것이다. 

PD픽이라는 말이 있다. 

PD가 픽한 친구가 데뷔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 친구를 좋게 편집했다는 의혹이다.

PD도 사람이니까 뭐 픽을 할수는 있겠지만, 사적인 감정을 방송에 넣는다면

특히 그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PD가 그렇다면 그 사람은 방송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똑같은 기회와 똑같은 편집으로 방송을 내보내서 경쟁을 하게 해야 하는데

내가 봐도 너무 어느 한 소속사 또는 몇몇 친구들에게 방송분량이 많이 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방송국도 돈을 벌어야 하니까 이슈가 되는 친구들 위주로 방송분량을 챙기고 싶겠지만, 

소년들의 꿈을 위해서 하는 방송이라면서 소년들의 꿈을 먼저 생각해 주기 보다는 

방송국의 이익만 먼저 생각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한컷이라도 더 나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애잔한 마음이 든다. 

센터든 리더든 메인이든 .. 전부 자신의 한컷을 위해 욕심을 내어보는 친구들 아닌가. 

나중에 어떤 소년들이 데뷔를 할지 나도 알수는 없지만, 

간절함을 가지고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친구들이 데뷔를 해서 성공했으면 한다. 



사진출처는 사진속에.



**방출된 친구들은 꿈을 포기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직 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거니까요!! 꿈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멋진겁니다.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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