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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가이희정 Dec 16. 2019

색연필로 그리는 제주 풍경화 5. 제주 북촌마을

시간의 어떤 순간



                        

                         색연필로 그리는 제주 풍경화

 




제주 풍경화

2. 북촌 마을 풍경



2019. 시간의 어떤 순간. 




그런데 이 풍경은 외 이렇게 안정감을 줄까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과도 같이 고요하고 적막하다. 

열어진 대문 안에는 인기척도 없다.

텅 빈 공간 안에 유일하게 들어 온건 빛.

어둠과 빛이 나란히 있다.

따듯함과 차가움이 나란히 있다.

그런데 이 풍경은 외 이렇게 안정감을 줄까

사람도 고난을 겪지 않았다면 그늘 없다면

누군가의 마음 헤아리지 못하듯

저 그늘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는 

빛보다 환하고 따뜻하다.






2019. 북촌 마을

제주 북촌 마을을 걸으면서 제 마음에 와 닿는 

풍경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빛과 어둠이 동시에

함께 있는 풍경이었어요.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의 그늘이 오히려 따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늘을 좋아합니다. 서늘하지만

깊이 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https://blog.naver.com/nabi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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