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에세이
지하철을 이용한다.
수많은 사람 속을 비집고 들어갔다.
고개를 들어보니 지하철노선도가 눈에 들어왔다.
상록수, 반월 이름도 참 예쁘다.
예쁜 이름 찾기를 했다.
오리도 있고 가오리도 있다.
초지도 있고 청명도 있다.
노트북을 켜고 검색창에 전체 노선을 검색했다.
정말 좋은 이름이 많았다.
모란도 있고 보라매도 있다.
너무 재밌다.
맘에 드는 이름이 너무나 많다.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젊은 시절엔 1호선 끝에서 끝까지 가보곤 했었다.
시간이 나면 책 하나 들고 지하철 여행을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