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는 수정 과정

by NABIway

수없는 수정 과정


깔끔히 정리돼 나온 책의 제목, 목차, 내용을 보면 열등감이 생긴다. 하지만 수없는 수정 과정을 알면 자신감이 생긴다.


8세 때부터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12년에 걸쳐 120번 넘게 개작한 끝에 <개미>를 내놓았다.


딱 떨어지는 제목을 정하기까지 가제목이 100개 넘게 나오기도 한다. 제목 선정은 배우자 선정만큼이나 어렵고도 중요하다.


출판사 담당자들은 늘 시간에 쫓긴다. 수많은 출간 기획서를 다루다 보니 책의 제목만 보고 출간 여부를 결정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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