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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공급자가 승리자다(Re)

by NABIway

메시지 공급자가 승리자다(Re)


칭기즈칸은 바람에 자신을 새겨 태풍처럼 유럽을 휩쓸었고 유럽은 문자에 자신을 새겨 문명으로 세계사를 휩쓸었다.


2천 년이 넘는 유랑의 역사 속에서 유태인들은 5천 쪽이 넘는 탈무드의 문자를 남겼고 세계의 부의 25%를 차지했다.


늘 추방의 위험에 노출됐던 유태인들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지혜와 지식의 문자를 머릿속에 넣어 어디서든 활용했다.


글이든지, 그림이든지, 영상이든지 콘텐츠를 생산하고 거기에 메시지를 담아내는가. 메시지 공급자가 역사의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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