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길로 안내하는 글

by NABIway

지름길로 안내하는 글


독자가 내 글을 나만큼 이해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독자가 전혀 모를 수도 있다고 배려하며 글을 써야 한다.


같은 글이어도 저자가 이해하는 것과 다르게 독자가 이해할 수 있다. 독자의 입장에서 단어를 선택하고 문장을 짜야 한다.


글은 곡선이 아니라 직선이다. 글쓰기는 미로 찾기가 아니라 직로 안내다. 독자를 최단의 지름길로 안내하는 글인가.


글이 길어서 좋을 수는 없다. 길면 얽히고 밟힌다. 자르고 쳐내야 한다. 독자가 이해하려고 애쓰는 글이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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