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 퇴고
촘촘한 자기 검열
혼잡한 교차로에서 교통순경이 빛을 발하듯이 하루하루의 글쓰기가 쌓이고 난 후에는 드디어 자기 검열이 빛을 발한다.
초고를 다 쓴 후에는 최종 원고를 마감하듯이 촘촘히 손질한다. 외부 검열보다는 자기 검열을 통해 완벽하게 마무리한다.
한 꼭지의 글을 다 썼으면 이제 글이 매끄럽게 전달되는지, 한 문장씩 마음으로 계속 읽으면서 고르기 작업을 해야 한다.
글을 다 쓰고 나서는 글의 전체적인 방향에서 튀어나오거나 어긋나거나 벗어나거나 역류하는 단어나 문장을 다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