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
지난여름에 찍었던 몽골 여행 사진을 다시 보는데
사진 속 몽골인들의 밝은 표정에 눈길이 오래 머문다.
그 이유는 저 표정에서 그때 그 마음이 보이기 때문이다.
근심 걱정 아무것도 없이 드넓은 초원과 푸른 하늘만 바라보던 그 마음.
오늘은 이곳저곳에서 유난히 근심 걱정 소리가 더 많이 들리는 하루다.
내 마음도 오늘은 그러하다.
근심 걱정 많은 이 하루의 끝을 그래도 더 부여잡고 싶은 이유는
내일 알람과의 만남을 좀 더 미루고 싶어서이다.
-2017.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밤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