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 사평리 갈대밭
직업상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한다.
위험한 곳에서 아이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
긴장부터 하면서 무사히 세워야만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내 마음도 모르고 또 내뛰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야속해진다.
하지만 사실 어디서든 내달리며 살아있음을 온몸으로 느끼는 아이들의 자유가 부럽기도 하다.
나는 어느덧 내달리는 것이 어색해져버린 그런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다.
-2017.10.22 단양 가곡 사평리 갈대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