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꺼내보는 미얀마 사진여행 -16-
전쟁으로 부상을 입은 남편이 몇 년 만에 집으로 귀향합니다.
남편은 집이 가까워질수록 고개를 들지 못하고
마중 나온 아내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구슬픈 감정에 휩싸입니다.
애잔한 스토리를 그려낼 수 있는 사진을 찍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찍은 아래 사진으로 인해
제가 전날 찍은 사진의 스토리의 진정성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아직 저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고 찍고 싶은 것만 찍고 싶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