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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vel and Tech Jul 19. 2015

Last minute hotel booking의 정체

1Day1News

그야말로 호텔 당일 예약 전성시대입니다.


호텔스닷컴의 경우 미국에서 모바일 예약의 70% 이상이 당일예약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호텔투나잇, 싱가포르의 호텔퀵클리 등은 이미 미주, 아시아 지역에서는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이구요. 부킹닷컴도 부킹나우 앱을 별도 운영중입니다.


국내는 어떨까요?

데일리호텔, 핫텔, 세일투나잇, 체크인나우, 웹투나잇에

이제는 학생 동아리에서 만든 호텔나우까지 가세했습니다.


호텔 판매의 수익은 기본적으로 일반예약에서 발생합니다. 일반예약에서 당일예약으로 전환은 가능하지만, 당일예약에서 일반예약으로의 전환은 쉽지 않을겁니다. 일반예약 사업자 입장에서 당일예약은 고객 서비스 정도로 제공할 수 있는데 그러기에 당일예약은 수익 내기가 어렵습니다.

당일예약만으로 돈벌기 위해서는 글로벌로 가야하는데 실시간 부킹이 전제되야 하는 당일예약 서비스를 글로벌로 개척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일 예약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은 기술력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도 받고 광고도 하고 있지만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을 마치 일단 고객 확보를 하고 보자는 식의 마케팅으로 해소를 하려는 듯한 모양입니다. 


데일리호텔은 현재 친구를 초대하면 무제한으로 5000원을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를 확보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자금을 사용하고 있군요. 현재 경쟁사와 가격경쟁이 매우 심각하게 진행중입니다. 5000원 남는 예약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5000원을 적립금으로 퍼주고, 이용자에게 포인트로 퍼주는 상황이라니...


아직은 투자받은 돈이 넉넉하겠지만 이런 경쟁을 벌인 동종업계 사례를 살펴봐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호텔퀵클리와 경쟁하던 당일 예약 앱 IN2NITE이 지난해 IDG 등으로 부터 $2.8M 투자유치를 받은지 일년만에 서비스를 접었다는 소식입니다...


아래는 IN2NITE의 투자유치 소식을 전했던 지난해 뉴스 기사입니다.

www.techinasia.com/in2nite-las...ng-app-raises-28m-expand-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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