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는 그 누구도 해 줄 수가 없다.
위로는 그 누구도 해 줄 수가 없다.
오직 나만이 나를 위로할 수가 있다.
위로는 내가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 가라앉아 있는 나를
위로 위로 올라갈 수 있게 할 수 있는 건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다.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나의 영혼에게 건네준다.
나는 가벼워진다.
등이 간질간질하다.
숨겨두었던 날개가 펼쳐진다.
처음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펼쳐본다.
나는 위로 위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