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습관을 갖자
책을 한 권 집필한 사람이 작가일까? 아니면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 작가일까? 나는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 작가라고 생각을 한다. 책을 한권 겨우 쓴 작가들에게 가끔 연락이 온다. “당신은 누구한테 글쓰기 수업을 받았죠?” 나는 그 누구한테도 글쓰기 수업을 받은 적이 있다. 이전에 있던 단체 대표가 글쓰기 수업을 해준 적이 있긴 있지만 그때는 글 쓸 생각이 1도 없었기에 ‘내가 이걸 왜 듣고 있지?’라는 생각뿐이었다. 그 생각이 느껴졌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글쓰기 수업은 끝이 났다.
스스로 책을 썼다고 하면 하는 질문이 또 있다. “어떻게 여러 권의 책을 쓸 수 있죠? 한 권도 너무 힘들었는데?” 저 작가와 나의 차이점은 뭘까? 내가 타고난 글쟁이라고 그럴까?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나는 글을 정말 못 쓴다. 그냥 생각을 글로 잘 옮길 뿐이다. 그렇다면 5개의 책을 집필 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뭘까? 내 생각에는 매일 한 줄이라도 글을 썼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을 한다. 글을 한 번도 안 쓰던 사람이 멋진 주제를 발견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글을 쓸 수 있을까? 글을 쓰는 것도 어렵겠지만 의자에 앉아서 글을 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평소에 앉아서 글을 썼던 습관이 없는 사람은 글 쓰는 것보다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더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나는 언제부터 매일 글을 쓰기 시작했을까? 2015년 11월부터 블로그에 글을 거의 매일 쓰기 시작했다. 현재 블로그에는 2800여 개의 글이 올려져있다. 약 4년 3개월 동안 쓴 글이다. 하루에 평균적으로 1.8개의 글을 쓴 것이다. 글쓰기에 재주가 없던 나도 매일 한 줄이라도 글을 쓰다 보니 필력이 생기게 되었다.
하루의 한 줄 쓰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지 당신은 모를 것이다. 하루에 1 줄이면 1 달이면 30줄이다. 일 년이 지나면 365줄을 쓸 수 있다. 이렇게 3년만 쓰면 1,095줄의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나도 2년 10개월 정도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어느 순간 ‘나도 책 한 권 쓸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왔다. 그리고 글을 쓰기 했고 2개월 만에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하루의 한 줄 쓰는 것의 진짜 무서운 위력이 뭔지 아는가? 사실 첫 줄 쓰는 게 가장 어렵다. 운동도 하러 가는 게 힘든 거지 막상 운동하러 가면 생각보다 운동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마음먹는 것이 어려운 것이지 실제 활동은 마음먹는 것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한 줄만 쓰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고작 한 줄’이라는 생각이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그 부담으로 한 줄만 쓰게 되면 그 다음 줄 쓰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그러면 하루에 한 줄 이상 쓰는 건 어렵지 않게 된다. 가장 멍청한 사람이 누군지 아는가? 이 글을 읽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고, 더 멍청한 사람은 진짜 딱 한 줄만 쓰는 사람이다. 초등학생들과 글쓰기 수업 때도 하루에 딱 한 줄만 써달라고 했다. 그러면 수업이 끝날 때 20줄 이상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 시명서
1달 동안 4번의 수업을 했는데, 서로를 충분히 알아가기엔 너무 부족한 시간이라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주어진 시간동안 우리에게 많은 동기부여를 해주려고 노력하신 쌤께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방학동안 나만의 글 한 편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김수린
나는 첫 수업이 제일 좋았다. 다음에도 선생님이랑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글을 더 잘 쓸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좋은 것 같다. 선생님 다음에도 수업해주세요! 앞으로 글을 잘 쓰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스스로 생각할게요!
‣ 김하음
하루에 글을 1줄씩 매일 쓰면 평소보다도 다른 사람보다도 더 글을 잘 쓸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내 주위에서 글을 매일 못 적어도 생각이라도 하고 있다. 그리고 머릿속에 잊어버리더라도 그 생각을 주제로 글을 머릿속에 적어 놓는다.
‣ 시명균
글쓰기 수업을 하고 나니 글을 잘 쓰는데, 도움이 되었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어서 기쁘다!!
이제부터 꾸준히 1줄 이상을 쓰겠다.
진짜 작가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 매일 한 줄의 글을 쓰자. 그 그들이 쌓인 만큼 당신의 필력은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쓰고 싶은 주제가 명확하다면 매일 아무 생각 없이 썼다고 생각했던 글들이 모두 그 주제를 향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딱 한 권의 책을 싶다면 100만 원을 부담해서 글쓰기 수업을 듣길 바란다. 그런데 자신의 성장과 생각을 글로 계속 남길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면 매일 한 줄이라도 쓰자. 당신의 습관이 곧 당신이다. 당신의 습관이 당신을 성공 또는 실패자로 만든다. 어떤 습관을 선택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