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눈치 안보며 살기로 했다 #1

내가 세계여행을 떠나는 이유

by 스피커 안작가

내가 세계여행을 떠나는 이유

- 내 꿈은 어렸을 때부터 빈민지역 사람들을 돕고 싶다였다.

"그건 돈 많이 벌고 나서 하는 일이야.", "그건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

시간이 18년이 지났는데 그때 이 이야기를 했던 어른들은 돈을 많이 버셨을까?

이제는 빈민지역을 돕는 일을 하고 계실까?

28살 까지 내가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아직도 꿈을 꾸니? 넌 세상물정을 몰라. 넌 입만 살았어! 교회를 안 다녔으면 사기꾼이 되었을 거야!"

"그래서 어떻게 돈을 벌건데?"

아직도 주변에서는 내가 좋은 일만 많이 하고 돈은 못 버는 줄 안다.

그래서 어머니 주변 분들은 말한다.

"병조 좋은 일 많이 하던데, 용돈 좀 많이 주세요!"

그런데 지금 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도서관을 짓고 책을 쓰고 난 뒤로 부터.

게다가 나의 진짜 직업이 NGO대표도 아니고 작가도 아니다.

그래서 난 뭐하는 사람이냐고? 나도 모른다.

난 그냥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정도?”

많은 사람(세계)들에게 나눔의 정신과 꿈을 전파하기 위해 난 세계여행을 꿈꾼다.

- 어릴 때 꾼 꿈의 모습대로 인생이 이루어진다.

나 또한 어른이 되자 어릴 때 하도 들어 식상하던 질문을 아이들에게 하기 시작했다.

“넌 꿈이 뭐야?”

“승무원이요. 공무원이요. 좋은 대학 가는 거요. 건물주요...”

이건 누구의 꿈일까?

아이들의 꿈일까, 부모나 세상이 만들어 낸 꿈일까?

한 아이가 어느 날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선생님 전 꿈이 없어졌어요?! 선생님 덕분에요?”

너무 당황스러운 답! 난 꿈을 찾아주는 사람인데...

“꿈이 왜 없어졌어?”

“제 꿈인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야기를 듣고 다시 생각해봤더니 그거 하면 안 행복할 것 같아요. 그냥 엄마 때문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갈아요!”

난 아이들에게 말한다.

“내가 꿈을 물어봤지 직업을 물어봤니?

니가 하고 싶은 게 뭐니?

그게 직업으로 딱 말할 수 있다면 굳이 니가 안 해도 되는 일일 수도 있잖아?

꿈은 직업이 아니야.

그냥 너 ‘가슴속에서 하고 싶다’라고 간절히 말하는 그걸 그냥 하면 돼!”

몇 년 전에 나의 멘토들은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그래도... 말이 되요?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는게?”

이제는 아이들도 안다.

말이 된다는 사실을!!!

그리고 말로 표현된다는 것은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현실이 된다.

당신의 꿈이 아직 그려지지 않은 것은 말로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 기회가 찾아오질 않는다. 네잎크로버를 찾기 위해서는 최소한 고개를 숙이고 세잎크로버 주변을 어슬렁거려야 한다.

주어진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보내서는 안 된다. 큰 꿈을 꾸면 어제랑은 180도 다른 삶을 살아야 될 것이다.

꿈, 도전, 행복을 생각할 때 마다 나에게 떠오르는 영화가 한 편이다. 그 영화는 인도에서 만들어진 영화 ‘세 얼간이’이다. 우리랑 너무나도 달라 보이는 나라지만, ‘세 얼간이’를 보면 대한민국 사회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단한 녀석 란초!

아버지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찢어지게 가난한 집,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

친구의 이름으로 뭉친 ‘세 얼간이!’

삐딱한 천재들의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한 세상 뒤집기 한판이 시작된다는 내용이다.

자신의 꿈은 뒤로 한 채 아버지가 정해준 꿈, 세상이 말하는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이외에는 다른 길을 생각하지도 않는 친구들에게 란초는 이야기를 한다.

“너의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 올 것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일이 안 풀릴 때는 이렇게 외치면 된다. “알 이즈 웰!”

엉망진창 정신없고, 대체 답이 안 보일 때!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하면 간단한 주문으로 네 맘을 속여 봐라고 말한다.

바보 같은 마음은 금방 속아 넘어간다. 모두 외치자! “알 이즈 웰!”

“1등이 아니면 성공할 수 없는 격렬한 레이스를 나는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제 두려움은 더 커졌습니다. 그 두려움은 저에게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기도도 많이 했고, 반지도 많이 꼈습니다.

신께 취직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죠. 아니 호의를 구걸했죠.

하지만 16개의 뼈가 부러지고 2달 동안 병원에 있으면서 인생에 대해 반성했습니다.

이제는 신께 직업을 달라고 구걸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 삶을 준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다.

“너의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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