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축복일까? 야곱의 저주일까?

두렙돈 세계여행 중 101일 차 태국 코사무이 던 한국식당&호텔 저녁

by 스피커 안작가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나이다 나의 공력을 따라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어느 때에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창세기‬ ‭30:30 ‭KRV‬‬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번역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금하사 나를 해치 못하게 하셨으며

‭‭창세기‬ ‭31:2-3, 7‬ ‭KRV‬‬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야곱이 거기서 경야하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이다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그 사람이 가로되 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 큰 힘줄을 친고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환도뼈 큰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창세기‬ ‭32:10-13, 16-20, 23-30, 32‬ ‭KRV‬‬

에서가 가로되 내가 내 종자 수인을 네게 머물리라 야곱이 가로되 어찌하여 그리 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회정하고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짐승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은고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에 이르러 성 앞에 그 장막을 치고 그 장막 친 밭을 세겜의 아비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은 일백 개로 사고 거기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하였더라”

‭‭창세기‬ ‭33:15-20‬ ‭KRV‬‬


한국교회에서는 한동안 야곱이 목숨을 다해 축복을 얻고자 모습을 보며 저렇게 복을 빌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복을 받기 위해 날밤을 새며 씨름을 하는 그를 보며 대단한 믿음이라고 가르쳤다. 자신의 소유와 안전을 최우선을 지키려고 하는 야곱.

야곱은 목숨을 보존하기 위해 에서를 주로 모셨다. 하나님은 이미 에서가 야곱을 해치지 못하도록 은혜를 베푸셨는데도 말이다.

은혜의 사람은 하나님께 예배할 곳을 먼저 찾아야 한다. 자기를 위하여 먼저 집을 지으면 안 된다.

야곱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야곱은 축복받은 사람일까? 아니면 단지 아브라함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은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인 야곱을 사용하신 갈까?

그런데 그 누구도 야곱을 욕할 수 없다. 나 또한 야곱 같은 축복을 언제든지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말씀을 읽고 항상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서 나를 돌아봐야 한다. 나의 시선이 세상을 향하고 있는지 주를 향하고 있는지.

항상 그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그의 음성에 집중하여 그의 명령대로 살아가는 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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