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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디자이너 나음 Feb 17. 2022

미래를 예측하다_데미안

2022 나다움을 찾기 위한 글쓰기 48

오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는 <미래>입니다. 

가끔 뉴스에 미래를 예측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접할 때면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과 함께 우연이겠지!라는 생각이 들죠. 

미래를 예측하고 맞추는 일이 신기함과 우연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건 

그만큼 미래예측이 불가능의 영역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생각되는 미래예측에 대해 생각해 보다가 

문득, 미래 예측이 뉴스에 나오는 대단한 사건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행하는 행동과 생각에 미래예측이 들어있음을 알게 되었죠. 


우리는 어릴 때부터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라는 목표를 세우고 미래를 예측하며 살아갑니다. 

미래예측의 영역은 먼 미래와 가까운 미래 모두 해당되는 영역이죠. 

이번 시험에 통과해 자격증을 취득해야지라고 생각한다면 기준을 통과해 자격증을 획득한 미래의 나의 모습을 예측하고 합격을 전재로 한 플랜을 짜서 행동하게 됩니다. 


즉, 미래는 거창하고 불확실해 보이지만, 보편적이고 확실한 예측의 산물인 샘이죠. 


우리가 보편적인 미래예측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언제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행동유발이 가능하다면 너무 좋겠지만. 

보편적인 예측과 동기는 미래예측의 성공확률을 높일 뿐 100%의 실현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실현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 이것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며

미래예측을 하는 능력을 발견하게 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죠. 


특정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우리는 어느 정도 지점에서 수정된 목표를 가지거나 포기하거나 꾸준히 가는 세 가지 선택지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원하는 길의 방향성이 바뀌거나, 그 상태 그대로 안주하거나, 미래에 내가 예측한 모습과 가까워진 나를 발견하게 되죠. 


우리는 삶을 살면서 수많은 선택과 동기와 상황에 부딪히며 살고, 

사람들의 각 모습은 너무도 다양해 완전함의 기준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인간은 존중받아야 할 권리를 가진다는 공통된 존엄 안에 살지만

작은 선택들의 갈림이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두렵고 어렵지만 도전할만하고 가치 있는 사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죠. 


가끔은 

미래를 예측해 로또에 맞아 부자가 되고 싶기도 하고

가끔은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 이라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우는 삶을 살기도 하지만, 


내가 예측한 나의 미래는 꽤 긍정적일 것 같습니다. 

저는 좋은 사람이 되고, 함께 자라는 가치를 말하며, 욕심보다는 성장이 가득한 미래를 

가지게 될 것을 예측해봅니다. 누구나에게 보편적인 미래예측의 능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불확실성에 좌절하지 않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오늘 데미안의 인사이트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에게 인류란 유지되고 보호받아야 할 완성된 존재였다. 우리에게 인류란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머나먼 목표 아무도 그 모습을 모르고 그 법칙도 아무 데도 적혀있지 않은 그런 아득한 미래였다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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