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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디자이너 나음 Feb 18. 2022

변화는 가능성의 결과이다

2022 나다움을 찾기 위한 글쓰기 49

오늘 나누고 싶은 주제는 인류의 발전과 미래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신문과 전단지, 책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현재에는 신문과 전단지를 종이의 형태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사라지고, 작은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죠.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얻고, 심지어 책도 e-book을 통해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런치라는 플랫폼이 생겨나며 생각을 나누고 글을 쓰고 읽는 것이 편해지기도 했죠. 

이런 변화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보다 본질적인 원인을 찾아보면 기술발전을 이룩한 사람들의 필요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10년 전에는 상상만 했던 일들이 현실에서 구연되는 것은 가능성을 상상하고 연구하고 필요로 했던 사람에 의한 것이다고 우리는 변화와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이 순간에도 필요를 채우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불편했던 것들이 해결되는 상상이 변화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좀 생뚱맞게 들릴 수 있지만 제가 요즘 코딩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정말 저는 문과생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명확한 원리를 이해하고 알고리즘을 쪼개서 접근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머리를 싸매고 있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죠. 한편 저와 정말 맞지 않는 코딩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요즘 취업난이 심한 구직시장에서 유독 많은 기업이 모셔가려고 하는 직군이 개발자 직군이라고 하니 

개발자들이 세상의 변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건.. 제 생각만이 아닌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를 하면서 느낀 인생의 진리가 있습니다. 

편리를 위해서는 누군가의 번거로움이 수반된다는 점입니다. 


그냥 맥락적 사고를 하면 10초 안에 행동으로 옮겨 낼 수 있는 것들이 코딩으로 풀이되면 꽤 많은 절차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이 절차를 견디고 나면 어느 순간 편리하고 수월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되죠. 


하지만 이 번거로움을 견딜 것인가, 그냥 관행을 이어 갈 것인가는 

사람의 선택에서 비롯됩니다. 


제가 첫 직장을 다닐 때 업무 자동화와 결재체계 확립을 위해 자동화 툴로 정보를 옮기는 것에 대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동화 툴로 정보를 옮겨내는 과정은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우선순위에 밀려 업무를 자동화하는데 실패했었습니다. 그 직장에서는 번거로움보다는 관행을 선택한 거죠. 


번 거로움안에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하고 싶어 여러 사례를 가지고 왔습니다. 

우리가 잠시 번거로움을 견디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됩니다. 


번거로움이 단순히 정보를 옮기고 저장하는 일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을 발견하는 일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게 될까요?


번거로움은 관찰에 있습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관찰이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집안 청소를 할 때 누군가는 빗자루로 청소를 하고, 누군가는 청소기로 그리고 누군가는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대신해 줍니다. 빗자루로 청소를 하는 사람을 보며 쭈그려 청소하는 것이 무릎에도 안 좋고 힘들어 보인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일어서서 청소하는 청소기를 생각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 됩니다. 

매일매일 청소를 하는 일이 번거롭고 회사에 다녀오면 쉬고 싶고 청소기는 저녁에 돌릴 수 없으니 제약이 많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집에서 알아서 청소를 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를 생각해낼 가능성을 가지죠. 


즉 우리의 일상을 면밀히 관찰하며, 세상에 접근하는 관찰과 관심이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거기에 작은 아이디어가 더해져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죠. 


나는 일상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일상을 남다른 시각으로 관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이 될 것 인가?

에 대한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는 오늘이 되길 바라봅니다 :) 


오늘 데미안의 인사이트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류가 이제껏 소유했던 이상들이란 결국 모두가 무의식에서 뿜어져 나온 영혼의 꿈에서 미래 가능성의 예감을 더듬어 온 것임을 역설했다.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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