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영향력의 관계
2022 나다움을 찾기 위한 글쓰기 52
오늘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영향력>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제가 가진 장점들을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제가 선택한 길이 사회복지, 상담, 그리고 교육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것이 내 삶에 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던 것은 대학생 때 멘토로써 고등학생들과 프로젝트 기획을 하면서 였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저의 모습이 긍정적인 영향이 되어 아이들의 진로에 영향을 주는 모습들을 보며 더욱 확실히 선하게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한 사람이 되어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었죠.
뭔가 한비야처럼 멋지고 가슴 뛰는 인생이어야만 할 것 같고,
뭔가 김미경처럼 스타 강사여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한 때는 말이죠...)
그럴듯해 보이는 모습의 나를 원했던 시기를 지나
요즘의 저는 제가 대단한 일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무슨 계기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문득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그 자체로 인정해 주는 내가 되면 그게
선한 영향력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와 함께 하는 나에게도 나 자체로 인정해 주는 연습을 하기 시작한 거죠..
그냥 왠지 내 안에 힘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왠지 저와 만나는 학습자들 안에 답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의 기준은 다 다를 수 있지만, 그냥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요즘 제가 영향력을 받고 있는 사람은 참 생뚱맞게도 <윤종신>입니다.
그냥 우연히 강의 가다가 듣게 된 그의 노래가 나에게 공감이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월간으로 창작활동을 하며 월간 윤종신을 만드는 그의 끈기가 부럽고 자극이 되었습니다.
'누가 인정해 주지 않아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야'라는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맞습니다. 선한 영향력은 누가 인정해 주지 않아도 내가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할 때 발휘되는 것입니다.
꾸준히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은 운명을 준비하며
나답게 나를 성장시키는 일입니다.
저에게 늦바람이 찾아왔습니다. 이 바람을 타고 새로운 힘이 생겨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이 가진 힘이 바람이 되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우연히 마주하게 된 영향력 있는 노래는
<윤종신_An Evening Breeze 늦바람>입니다.
-가사 중 인상 깊었던 내용들...-
나 조금 더 멋있어질래
남들 얘기 속 그거 말고
뭐가 더 내 거 인지
내 마음 인지 이젠 내가 보여
조금 더 찾겠어
내 삶의 한 가운덴 것 같아
깨달은 게 많아
뒤로 빠지기엔
좀 더 꿈꾸겠어
생각보다 훨씬 해 볼 게 많아
바람 맨 앞에서
숨지 말아야 해
겪는 게 이득이래
한동안 힘들 거야
세상 속도 나보다 빠르니까
결국은 도착하겠지
우와! 이 노래를 듣고 얼마나 가슴 설렜던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남들의 시선이 아닌
내가 멋진 사람이 되는 길을 선택하겠습니다
내 삶을 내가 나의 속도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나답게!
저는 이렇게 윤종신처럼 가끔 생각나는 그리고 가끔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요즘 제가 생각하는 선한 영향력은 문득 뜻밖의 가슴 뛰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여정보다, 문득 생각나는 좋은 사람이 되어 나답게 살겠습니다.
오늘의 데미안 인사이트 문구는 운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의 영향력입니다.
저는 꾸준히 그리고 나의 속도를 찾아 나답게 살아가겠다고 한 이 다짐과 여정이 운명을 받아들이는 저의 시작이 될 것을 믿습니다.
인류의 역사에 영향을 끼친 모든 사람들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운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능력을 발휘하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던 거야 -데미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