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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안전하게 실패해볼 수 있는 환경만들기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하면서 참여자들과 함께 

프로토타이핑을 하며 제품을 구체화 하는 작업을 진행해 보았다. 

머리 속 생각과 매우 다른 결과물에 때론 당황해 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좋은 효과성에 기뻐하기도 하며 직접 제작하고 실험해왔던 경험이 

참여자들에게 확신과 자신감, 그리고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느끼며

교육을 하며 내심 뿌듯했던 그 경험을 이제는 교육이 아닌 실전에서 

내가 직접 해 보려고 하니 엄청 떨리고, 완성된 모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생각과 다른 결과물이 나올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과정 속에 성장이 있는거야!" 

라고 이야기 하며 실패해도 괜찮다고 

다독이던 내 모습이 떠오르면서도

문득 " 난 실패하고 싶지 않아"라는 내면의 목소리가 올라오는 것 보면

아직 더 많이 성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문득 실패하고 싶지 않은 당연한 마음을 넘어선 

무언가가 있지 않을 까? 하는 설렘..


그 설렘을 들여다 보니 

안전과 실패라는 어울리지 않지만 

왠지 끌리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패해도 괜찮다. 안전한 실패 라면..

안전한 실패를 경험한다는 건 실패 다음에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지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이미 경험했다.

그래서 괜찮다고 다독이며 결과를 만들어 나갔다. 


나의 창업과정에서도 다독이며 결과를 만들어 가는 중간단계가 필요하다.  

바로 안전한 실패를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프로토타이핑> 의 과정이..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며 다음 스탭을 준비 해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선 나는 

프로토타이핑의 과정을 안전한 실패를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명명해 보려고 한다. 

*나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고객의 필요에 맞는 도움되는 서비스를 만들어 보기 위해 프로토타이핑의 과정을 경험해보는 것이다.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은 개발 초기에 시스템의 모형을 간단히 만들어 사용자에게 보여 주고, 사용자가 기기나 시스템을 직접 사용해 보게 한 뒤, 기능의 추가, 변경 및 삭제 등을 요구하면 이를 즉각 반영해 정보 시스템 설계를 다시 하고 프로토타입을 재구축하는 과정을 사용자가 만족할 때까지 반복해 나가면서 시스템을 개선시켜 나가는 방식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로토타이핑 


<프로토타이핑>의 과정을 도모하기 전 조금 더 확신을 가지고 안전할 수 있다는 사고를 검증해 보기 위해 

검증 단계에서 성공한 스타트업들에 대한 사례를 연구해 보았다. 


            넷플릭스

            아이디어 :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DVD 기반이었던 당조 비즈니스 모델           

            가설 : 우편 배송 기반의 DVD 대여 서비스를 월정액 요금제, 반납 지연과태료 무료 정책과 결합하면 많은 사람이 비디오 가게를 이용하는 대신 우리 서비스에 가입할 것이다.           

            가설검증후 이용객이 증가하자 UX/UI와 관련 프로토타이핑 진행하여 서비스제공에서 나타난 불편 사항 개선           



2. 세일즈포스

가설 : 전화, 이메일, 문자, 편지 등 분산된 채널에서 수집되는 고객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고객관리에 도움이 된다.


3. 토스

가설 : 시중의 여러 은행의 송금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유용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4. 스카이스캐너

가설 : 각 항공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매번 비교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5. 트위터

가설 :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 하고 친구에게 보내고 싶어서 2주만에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습니다.


6. 에어비앤비

가설 : 머무를 장소의 임대료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모집하면서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대한 분석, 불편한 지점에 대한 고민, 수요에 대한 파악 등 

프로토타입의 형태에서 사업을 검증하고 난 후 점차적으로 필요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며 현재의 성공을 이룬 스타트업들을 사례를 보며, 고객의 불편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호기심이 정말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경험디자인실험실> 에서는 


스스로 진행해본 프로젝트 경험이 주는 효용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가설과 아이디어, 그리고 고객 군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 봐야겠다는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가설과 아이디어를 확장된 시각으로 생각해 보며, 경험디자인실험실의 프로토타이핑은 

아마 #작은몰입 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젝트 환경구성이 될것 같다는 예고를 드려보며 안전한 실패의 환경에 대한 고민과 과정에 대한 부분도 지속적으로 정리해 봐야겠다. 


#창업 #경험디자인실험실 #프로토타이핑 #스타트업 #성공기 #환경 #프로젝트 #허안나강사 

#예비창업가 #가설검증 #아이디어 #안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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