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브랜딩 4
내 인생은 내가 이끌어야 한다.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할 이 사실을 인지하는데 사람들은 얼마의 시간을 보내며 성장할까?
누군가는 당연한 사실에 왜 깨달음의 시간이 필요하냐고 말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어린 시절부터
내 삶을 이끌어 나갔다고 당당히 말할 것이며, 또 다른 누군가는 성인이 된 이후 내 삶을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 했다고 말할 것이다.
나는 마지막 케이스에 해당된다.
성인이 된 후 갈팡질팡하던 삶을 살던 나는 내 인생을 이끄는 주체가 되어 삶을 마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항상 잘 해내는 아이, 혼자서 스스로 자립심이 높은 아이가 되기 위해 잘 해내는 척,
스스로 자립하는 척했던 나는 ‘척쟁이’였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학교에 행사가 있을 때
나는 누구보다 모범생이 되어 열심을 다했고, 맞벌이로 부모님이 바쁠 때 학원도 스스로 알아보고
다니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스스로 방법을 찾았다. 하지만 나의 주체적 삶은 항상 시도하는 단계에서 멈추었다.
항상 모범생이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했던 나는 보통 선생님들에게 예쁨 받는 학생이었는데
고2 담임선생님에게 ‘척쟁이 ’의 모습을 간파당한 경험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시험기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던 나에게 선생님은 학교에서만 열심히 하는
내 모습을 지적하셨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그 시간에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처음 경험한 지적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나는 노력하고 있는데 왜 노력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지
그때의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학교에서 나보다 열심히 하지 않는 친구는 더 좋은 점수를 얻는데 왜 열심히
하는 나는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지 라는 불만하던 나는 나 자신에 대한 기준점이 높았던 것 같다.
짧은 순간의 열심히 내 삶의 전체일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았다.
보이는 삶이 내 인생의 전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이 내 인생을 스스로 이끄는 방법을
깨닫지 못하게 했다.
나쁜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순간 열심을 다하는 척이 정말 열심을 다하는 내 모습인 줄 착각했다. 학교 안에서의 노력 집에서의 방치가 나에게 주는 교훈은 잠깐의 순간이 아닌 매일의 순간이 쌓여 나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나는 여전히 열심을 다해 인생을 살아가지만,
스스로의 목적을 타인의 요청보다 뒤로 미루는 성인의 삶을 살았었다.
내가 삶을 이끌어야 한다는 당연한 진리를 깨닫기 전의 나는 작은 조각이 내 전부라고 생각했다.
나의 열정은 여전히 도전하는 삶을 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도전을 넘어 열정의 온도를 유지하는 데는 미숙하다. 지속적인 노력이
내 약점임을 깨달았고 앞으로 내 인생을 구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찐 노력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결심했다.
내 인생에 ‘하는 척’을 빼고 ‘꾸준함’을 채워 넣자!
나 스스로에게 목적을 주고 내 인생을 이끄는 찐 주인이 되어 내 인생 내가 구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잊지 말자, 내 인생은 내가 이끌어야 한다.
내 인생에 '~척'을 빼고 '꾸준함'을 채워 넣자!
내 인생은 내가 이끌어야 한다 :)
by.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