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브랜딩
병이 도졌다. 새로운 걸 하자.
나한테는 남모를 병이 있다. 같은 것 반복하기보다 색다른 것을 좋아해 한번에 여러 가지를 진행하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보통 옷을 사면 기본 템들을 먼저 사고 그다음에 개성이 들어간 옷 스타일을 사면서 차기 취향을 반영하는데 동일한 옷이어도 직선보다는 사선으로 마감이 되어 있거나 조금씩 특이한 옷을 선호하여 집 옷장에 기본 아이템들이 많이 없다. 색깔도 보라색을 좋아하는데 보라색에 담겨있는 여러 칼라들의 오묘함이 좋고 각도에 따라 느껴지는 감성이 좋다.
이러한 나의 성향은 일을 할 때도 반영된다. 루틴이 정해져 있는 업무를 하거나 쉽게 적응되는 일을 할 때 초반 러시를 하고 안정화되면 그 순간부터 색다른 것이 없는지를 찾아본다. 나의 이러한 성향은 회사에서 기획서를 쓰고 사업을 운영하고 교육을 하는 순간에도 발휘되었고, 새롭고 색다른 것을 찾아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에도 나는 다양한 도전을 하며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교육도 듣고, 강의도하고, 기획도 하는 삶을 살고 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되면서 회사가 주는 안정감을 잃어 때로는 불안하기도 하지만 자유로운 시간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믿고 여러 새로운 일들에 도전 중이다. 수익과 연계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나 만의 콘텐츠를 키워가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간다는 측면에서 먹고살 수 있는 정도의 수준만 유지할 수 있다면 꽤 만족스러운 삶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회사에서 창업, 취업, 진로에 대한 컨설팅을 하면서 다른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던 나는 내 콘텐츠로 크는 사람이 되고자 보장 없는 세계에 나왔다. 그러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재능을 활용하자는 생각만 했을 뿐, 재능을 통해 내가 창업을 해야지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었다.
회사를 다니며 사업 pm을 했을 때 주변 지인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그렇게 일할 거면 네 사업하는 게 낮지 않아? 회사 좋은 일만 시켜주고있잖아. 너처럼 일하면 뭐든 성공할 걸? 창업해봐”라는 말이었다. 대표가 되고 사람을 이끄는 일이 두려워 창업을 시도해볼 생각조차 못한 것이다.
교육 기획자의 활동을 하다가 만나게 된 컨설턴트 선생님께서 그동안 회사에서 기획서를 쓰고 아이디어 냈던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떤지를 제안해 주셨을 때 “아! 내가 하던 일을 왜 내 삶에 적용시키지 못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쌓고 경험하고, 내가 목적으로 했던 “다른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갔다.
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나만의 업을 만들어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며, 조금은 부족해도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내 시간과 노력이 새로운 도전에 결실로 나타나길 바라며,
과정 속에서 오늘 조금 더 나아지는 내일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