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해결사

by 경험디자이너 나음

시간의 해결사


힘들 때면 울면서 중얼거렸던 매직문장이 있다. “시간이 해결해 줄거야”

우리에겐 처음이 있듯, 끝도 언제나 존재한다.


특히 용역 사업의 경우 1년만에 성과를 내야하고 사업을 마무리 해야하는 특성이 있어

시작과 끝이 명확한 편이다.



1년을 불태우며 시간에 끌려 다니고 싶지 않아 많은 것을 이루어 내려고 노력하면서도,

시간이 해결해줄 마지막을 기대하는 생활을 했다.


교육을 기획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는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고,

행사를 운영하고 총괄하는 과정에서는 하나씩 주어진 과업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시간이 쌓이고 쌓여 드디어 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종점에 도달해 있었다

. 처음에는 기싸움이 치열했던 발주사와의 관계도 마무리 시점에는

서로 수고했다 지원하는 관계에 이르렀고, 사업 말미에 취업 준비의 시간을 온전히

견뎌낸 참여자들의 취업성공 소식을 듣고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성장의 과정에서 한계를 넘어 참여자들과 기업, 그리고 내가 함께 자라난 시간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내가 항상 힘들 때 마다 외치던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말이 실현 되었다.



부족한 점도 많고, 순간 순간의 힘듦이 나를 포기하고 싶게 만들 때 “시간이 해결해주는 매직”을

경험하게 되면 한층 더 성장되어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됨을 첫 PM(Project Manager)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혹시 힘들고 지치고 버틸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면 시간의 해결사를 불러보자.


요술램프의 지니처럼 바로바로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시간의 해결사는 마무리 시점에 나를 한층 성장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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