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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드리 May 24. 2024

정상과 비정상

보편화의 기준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한다면, 상대적으로 본인은 아무 결핍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개개인의 내면을 들여다보았을 때, 일말의 결핍도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지극히 주관적인 의문이지만 결핍이 일절 없는 사람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까?


사람은 내면의 결핍을 어떻게 해석하고 해소하느냐에 따라 발전하거나 또는 남 탓, 상황 탓만 하면서 지금 그 자리에서마저 도태되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겨우겨우 지금의 자리라도 유지하거나 중 하나의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외로 운이 좋은 소수의 사람은 결핍 없이 단지 평온하게 살아갈 수도 있겠지.


그러니 본인의 결핍을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스스로를 너무 불쌍하게만 여기지도 말자. 내면의 결핍을 있는 그대로 마주할 용기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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