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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eclee May 24. 2017

[세상 여기저기](3-2): NewYork

저녁 후 나이트 투어 밴을 타고 뉴욕을 돌아다녔다. 

동창 두 분 20년이 넘은 그래서 90년대 말 뉴욕의 모습부터 머리 속에 생생한 분들이지만 막상 ride 달라해도 어디 가야 할지도 잘 모를 수 있고 뉴욕 오는 지인마다 부탁할 테니 귀챦을 것이다. 

투어 목적은 두 가지 하나는 야경을 구경하고 월가의 황소 상을 가서 보는 것.

동창 두 분은 여름 날씨에 맞추어 하얀 옷을 입고 오셨다.  


This was the scene what I had imagined, remininding people of the song titled "New York State of My MInd' sung by Billy Joel. 

헛슨 강의 강변, 상상하지 못한 광경. 

                                                                                             텀보 텀보해서 어디 있나 했더니 바로 식당 옆  


월가의 황소(Charging Bull)에 맞서는 사진 한 장 찍으면 된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초래한 무모함을 반복하지 않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이제는 내 대신 소녀상이 길을 막고 서 있다 한다.  





마지막 코스는 루프탑에서 뉴요커 구경하자고 했건만  줄 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 수와 젊음에  포기.

동창 왈, 우리 집 동네 안젤리나 졸리도 살고 어쩌고 하길래.

아, 뉴욕의 밤을 친구 집 방구석에서 보내야 하나 하면서 갔는데...
와인에 안주에 여느 카페 보다도 훨씬 났었다. 

동창과의 수다에 결국 동이 틀 때까지 있었다. 

호텔로 다시 돌아와 주섬주섬 짐을 싸고 아침 9시까지는 공항으로 가야 했다. 아, 호텔은 왜 잡았지?




이 집 매물로 나왔다. 


http://www.sothebysrealty.com/extraordinary-living-blog/virtual-tour-of-the-month-bright-modern-condo-in-new-york-city/



새벽의 뉴욕 거리 

네온사인이 화려하다.

라이온 킹과 알라딘이 연착으로 티켓을 날린 내 마음을 쓰라리게 한다. 


아쉬움은 뒤로 한 채 서쪽으로 다시 날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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