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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여기저기](3-2): NewYork

by naeclee

저녁 후 나이트 투어 밴을 타고 뉴욕을 돌아다녔다.

동창 두 분 20년이 넘은 그래서 90년대 말 뉴욕의 모습부터 머리 속에 생생한 분들이지만 막상 ride 달라해도 어디 가야 할지도 잘 모를 수 있고 뉴욕 오는 지인마다 부탁할 테니 귀챦을 것이다.

투어 목적은 두 가지 하나는 야경을 구경하고 월가의 황소 상을 가서 보는 것.

동창 두 분은 여름 날씨에 맞추어 하얀 옷을 입고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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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as the scene what I had imagined, remininding people of the song titled "New York State of My MInd' sung by Billy Jo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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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슨 강의 강변, 상상하지 못한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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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보 텀보해서 어디 있나 했더니 바로 식당 옆


월가의 황소(Charging Bull)에 맞서는 사진 한 장 찍으면 된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초래한 무모함을 반복하지 않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이제는 내 대신 소녀상이 길을 막고 서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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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는 루프탑에서 뉴요커 구경하자고 했건만 줄 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 수와 젊음에 포기.

동창 왈, 우리 집 동네 안젤리나 졸리도 살고 어쩌고 하길래.

아, 뉴욕의 밤을 친구 집 방구석에서 보내야 하나 하면서 갔는데...
와인에 안주에 여느 카페 보다도 훨씬 났었다.

동창과의 수다에 결국 동이 틀 때까지 있었다.

호텔로 다시 돌아와 주섬주섬 짐을 싸고 아침 9시까지는 공항으로 가야 했다. 아, 호텔은 왜 잡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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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매물로 나왔다.


http://www.sothebysrealty.com/extraordinary-living-blog/virtual-tour-of-the-month-bright-modern-condo-in-new-york-city/



새벽의 뉴욕 거리

네온사인이 화려하다.

라이온 킹과 알라딘이 연착으로 티켓을 날린 내 마음을 쓰라리게 한다.


아쉬움은 뒤로 한 채 서쪽으로 다시 날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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