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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eclee May 22. 2017

[세상 여기저기](2):  벨기에 브뤼헤(Brugge)

파리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한 나절 동안 갔다 올 수 있는 관광지는 벨기에 브뤼셀(Brussel)이나 브뤼헤(Brugge)와 몽생미셀(Mont Saint Michel)이다.


2015년 여름 출장 중인 일요일 브루게를 다녀왔다.

관광버스에는 대부분 주변 유럽국에서 온 연장자가 많았고 중국인 가족이 보였다.

일찍 움직이다 보니 아침은 휴게소에서 간단히 빵과 커피로 ^^

    

프랑스 대표적 제과점 폴(Paul)


왜 가느냐 물으면 프랑스 말고 다른 나라를 보고 싶어서, 왜 관광버스냐고 물으면 북역(Gare du Nord)에서 기차 타는 것이 편할 것 같지 않아서라는 것이 대답 일라나.  

왕복 8시간 동안 버스에서 이거 저거 끄적이면서 일을 했지만 그저 세계유산에 오른 운하가 있다는 이야기에 솔깃했다.  




왜 가느냐 물으면 프랑스 말고 다른 나라를 보고 싶어서, 왜 관광버스냐고 물으면 북역(Gare du Nord)에서 기차 타는 것이 편할 것 같지 않아서라는 것이 대답 일라나.  


배를 타고 운하를 돌다 보니 맥주 누룩 냄새가 진동을 한다. 아, 그러고 보니 벨기에 맥주가 유명하다 하니 낮 술을 하면 되겠구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다.

메뉴를 봐도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에서 추천해서 달라했다.

바로 앞 명당자리는 앉지는 못했지만 사진은 마음껏.

      

 


그런데 점심으로 먹기는 뭔가 부족하다. 시간도 한 시간은 족히 머물 수 있어 다시 광장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홍합(mule)과 체리 맥주를 시켰다. 파리에는 레옹(Leon)이라는 홍합 전문점이 있는데 벨기에 프랜차이즈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낮다.   


카드로 계산하려 하니 1유로가 모자라다고 해서 그러면 1유로 올려서 받으라고 하니 갑자기 나를 보고 "Why are you mad at me?"라고 말한다.???

내가 불편했던지, 아님 벨기에 사람들 성격이 불란서 사람 같은지, 아님 정말 내가 말하는 것이 무섭게 보였을 수도 있다.  

잔돈을 털어주고 나니 초콜릿 살 돈이 없을 듯하다.  





하옇튼 초콜릿을 포함해서 단거(danger)는 다양하고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 같이 서로 베끼지는 않기 때문일 듯.  

뉘엿 뉘엿 해가 질 무렵에 파리에 도착했다.

사는 것도 아닌데 잦은 출장 탓일까 편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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