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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뮨 Dec 11. 2020

기적을 함께 경험하고 싶은 분?!

부추의 품으로 컴온~!

코로나 2.5단계는 나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현재 사회복지 실습을 하고 있는데 지역 아동센터가 휴원에 들어가서 긴급 돌봄 아동들만 등원하고 있다. 아마도 실습이 끝날 때까지 고학년들과 중, 고등학생들은 등원하지 않을테니 인사도 못하고 헤어질 것이다. 또한 아침저녁으로 참새가 방앗간을 찾듯이 오가던 헬스와 필라테스, 플라잉 요가 등 모든 운동이 모두 스탑 되었다. 이것뿐이랴... 주변에 자영업을 하는 가족은 영업이 3주간 정지되어서 마음으로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하루 종일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앵무새처럼 지도하고 있다. 한참 뛰어놀고 싶고, 히히덕거리며 웃고 싶은 아이들을 떨어뜨려야만 하고, 밥을 먹을 때도 칸막이 안에서 먹거나 1인 1상으로 떨어져서 먹는 등 정말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 펼쳐지는 요즘이다. 



코로나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과 우울감이 상당하지만 그렇다고 계속해서 이렇게 지낼 수는 없다.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냥 이렇게 보낼 수는 없다. 다가오는 2021년을 대충 맞이할 수는 더더욱 없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야흐로 언택트 시대에 돌입했고, 당분간 우리는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자제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사람 좋아하고, 활동하기 좋아하는 외향형인 나도 답답하지만 각자의 건강과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참아야 하는 시즌이니 어쩌겠는가ㅠ) 오프라인에서는 가까이할 수 없지만, 온라인으로는 더욱더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약속들이 깨지고 있고, 모임이 취소되고 있으며, 대대적인 행사 또한 줄줄이 자제하는 이 시즌에 온라인상에서 랜선 친구들과 함께 의미 있게 2020년을 마무리하고, 2021년을 잘 맞이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와 환경이 설정된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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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독서"팀은 30일 동안 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팀이다. 하루에 한 장을 읽던지, 한 챕터를 읽던지, 한 권을 읽던지 상관없다. 30일 동안 매일 책을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행위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책의 선정과 글의 길이 등 모든 것을 자유롭게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므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정하면 그만이다. 



재구매율이 높기로 유명한 "한달독서"팀은 한마디로 골수팬이 많다. 2020년 봄부터 한달어스에서 한달독서와 한달쓰기의 리더로 활동 중인 나는 지난 기수에 어마어마한 것을 경험하고야 말았다. 골수팬이 많기로 유명한 " 한달독서"팀이 일을 낸 것이다!! 그 누구도 처음에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서로가 응원했으며, 서로가 힘을 합쳐 해내었다!


 

한 달 독서 10기 인증률 99.7%



12명의 인원이 2020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한달독서 10기에서 인증률 99.7%를 기록하고 말았다. 사실상 100%였는데 23:59분에 인증하려던 분이 몇 초 차이로 24:00가 넘어가면서 인증을 놓친 것이지 글을 쓰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누군가는 이렇게 물어볼 것이다. 원래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 정도의 인증률을 기록한 것은 아닌가요?라고 말이다. 한달어스에 8개월째 참여 중인 한 참가자는 꾸준히 참가를 했지만 회식이나 개인적인 약속 등으로 100%를 채우지 못하고 안타깝게 은메달이나 동메달에 그치시곤 했었다. 그런데 이번 한달독서 10기에서는 모든 팀원들이 퍼펙트하게 해내시니 '오늘 하루쯤 그냥 넘기지 뭐~'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술 약속이 있는 날이면 글을 먼저 쓰고 참석하셨고, 또 어떤 날은 얼큰하게 취한 상태에서도 몇 줄이라도 글을 쓰며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신 것이다. 그렇게 자신과 타협을 하지 않고, 또한 함께 하는 팀원들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고 응원을 받으면서 결국 처음 금메달(100% 달성)을 획득하셨다. 우리 팀은 각자의 일처럼 너무 기뻐했고,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든 팀원들이 함께 해낸다는 것을 경험했을 때 배 이상으로 기쁜 것을 경험하고야 말았다.


정말 아깝게 아차 하는 실수로 30일 올킬을 놓쳤지만 우리는 이것을 11기의 미션으로 또 한 번 넘겼다. 혼자서하면 작심삼일이기 쉽고, 그러다 보면 새해 계획은 생각이 나지도 않을 정도로 되는대로 사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내 목표를 공표하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고, 그것을 팀원들과 공유하면 사회적 동물이기에 지킬 확률이 더욱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내가 2019년 8월 운동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매일 운동 인증을 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이다) 



글을 잘 쓰고 못쓰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 어떤 책을 읽느냐도 전혀 상관이 없다. 나에게 맞는 책을 선정하고, 내가 쓰고 싶은 글들을 천천히 써나가면 된다. 특별한 자격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다만 성실하게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묵묵히 지키며, 하루하루의 벽돌을 쌓아 나가다 보면 실력도 생기고, 근성도 생기고, 새롭게 쓰고 싶은 글도 생길 것이다. 



오늘은 팀원 중에서 출간제의를 받았다는 소식을 또 들었다. 팀원들이 글을 통해 좋은 일이 생기고, 자신감이 늘어가고, 작은 것에도 감사와 행복이 넘쳐흐르는 것을 보면서 리더인 나는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하다. 나의 역할은 팀원들의 강점을 발견해서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트레이너의 역할이다. 내가 대신 뛰어줄 수는 없다. 그러나 진짜 힘들 때 구령을 붙여주면 적어도 "3개"는 더 할 힘이 생기는 것을 PT를 받아본 사람은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올해의 나보다 내년의 내가 더욱더 즐기면서 해낼 수 있도록 나는 계속해서 팀원들을 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도울 것이다. 



일단 시도하고, 지속한다면 스스로에게 이런 면이 있었는지를 경험할 수 있는 한달어스 11기가 2020년 12월 16일에 시작된다. 남은 2020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1년을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 당장 한달어스를 클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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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리더인 내가 담당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려 3개다!!

매일 책을 읽고 읽은 분량만큼 글을 쓰는 "한달독서" 
매일 자유주제로 글을 쓰는 "한달쓰기"
브런치에 글을 쓰는 "한달브런치"

책을 기반으로 좀 더 많은 인풋을 하면서 글을 써나가고픈 분은 "한달독서"

부담없이 SNS와 블로그를 넘나들며 때에 따라 여러 곳에 쓰기도 하고, 짧게도 길게도 쓰고 싶은 분은 "한달쓰기"

브런치 작가들과 함께 소통하며 브런치 내에서 글을 연재하실 분들은 "한달브런치"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다. 

물론 이 외에도 한달어스에는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으므로 사이트 클릭클릭!!



언제까지 코로나로 우울해할 수만은 없다. 이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며, 어떻게 새로운 인맥을 만들 것이며, 어떻게 나만의 강점을 살릴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 주 1회 카카오톡 라이브 혹은 줌으로 소통하며 함께 글을 쓰는 한달러들과 함께하다 보면 지식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풍성해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한달 11기는 12/14(월)에 신청마감됩니다.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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