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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뮨 Apr 06. 2021

어떻게 매일 읽어요?

부추리더와 함께라면!

아침 출근길에 무겁지 않은 책을 갖고 다니라고 말을 했다. 출근해서 업무 시작 전까지 2개의 글을 완성하면 좋으련만 쉽지 않다. (리더인 나도 한달자유쓰기, 한달자유독서 프로그램에 참여중이므로 1일 2글을 완성해야한다) 책은 전철로 이동하면서 읽었고 내게는 약간의 시간밖에 없어서 일단은 업무시작전에 후다닥 한달자유 쓰기 글을 먼저 썼다. 점심을 후딱 먹고 들어와서 나머지 한달 자유독서 글을 쓰려했는데...음 점심을 맛있는 것을 먹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길어졌다.



매일 가다시피 하는 곳에서 먹을 때는 그냥 후딱 밥만 먹고 나오게 되는데 오늘은 좀 맛있는 파스타, 샐러드, 리조또를 먹었더니 조잘조잘 이야기가 하고 싶어 지고 아이디어가 막 샘솟고 그랬더랬다. 그래서 점심시간은 다 날아갔다는 결론이다.



퇴근을 하는 순간까지도 업무 카톡과 전화가 끊임없어서 지친 나는 아침에 재독을 반정도 한  "다동력"을 책상에서 미쳐 챙기지도 못하고 퇴근을 했다. 분명 아침에는 "다동력"을 읽으며 그래!! 어떤 새로운 걸 도전해볼까?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실행력을 늘릴 수 있지? 더하기가 아닌 곱셉의 효과를 내기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등등 에너지 뿜뿜하는 생각과 결심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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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지친 나는 흐물흐물해져 버렸다. 손에 책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e북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e북을 읽을 수도 있고, 기사를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누가 책만이 독서라고 할 수 있겠는가!!!여기에 나는 하나 더 덧붙이고 싶다. 바로 한달어스 팀원들의 글을 읽는 것이다. 내가 누누이 얘기하지만 난 팀원들의 글을 읽고 댓글 달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으며 공감능력도 엄청나게 향상되었다.



한달어스에서 부추리더로 활동하며 계속해서 수많은 팀원들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단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일단 팀원들이 다양한 책을 읽고 있으며 거기서 느끼는 감정과 감동도 상당히 다양하다. 고로 자연스럽게 여러 관점을 배울 수 있으니 손에 책이 없는 날도 걱정이 없다.



어떻게 매일 책을 읽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생각하기 나름이다. 책을 단 한 장을 읽어도 좋고, 그 어떤 것을 읽어도 좋다. 규율에 메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책에 동화되고 어렵지 않게 느낀 것을 글로 나누는 우리 팀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배도 고프고 힘도 드는 퇴근길이지만 나의 손은 브런치에서 글을 쓰고 있고, 나의 뇌는 하루 동안 접했던 수많은 문장들을 정리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붐비는 퇴근 전철속에서도 글을 쓸 수 있드아!! ㅠㅠ)



읽고 쓰는 삶이 주는 유익은 진짜 계속 말할 수 있는데 아주 일부의 사람들만 이것을 알고 행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뭘 읽어도 되고, 양도 원하는 만큼 읽어도 되는데, 이렇게 잼있고 유익한 것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길!!! ㅎㅎㅎ 함께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한달 자유 독서의 세계로 컴온~~~ 부추리더에게로 컴온~~~




https://www.handal.us/product/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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