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칼 샌드버그
풀
(번역 : Gemini)
아우스터리츠와 워털루에 시체들을 높이 쌓아라.
흙으로 그들을 덮고 내가 일하게 하라—
나는 풀이다; 나는 모든 것을 덮는다.
게티스버그에도 시체들을 높이 쌓아라.
이프르와 베르됭에도 높이 쌓아라.
흙으로 그들을 덮고 내가 일하게 하라.
2년 뒤, 10년 뒤, 승객들이 차장에게 묻는다.
여기가 어디죠?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나요?
나는 풀이다.
내가 일하게 하라.
☞ 원문 출처 - https://www.poetryfoundation.org/poems/45034/grass-56d2245e2201c
풀 아래 잠들지 못하리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풀은 돋아나는가
미나브 교실엔
주인 잃은 연필 175 자루
악마들은 그 위에서
불사조를 꿈꾼다
네타냐후와 트럼프, 하메네이
악마의 얼굴로 서로를 비추며 묻는다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누가 끝까지 남는가
무심한 대지가
죄악의 이름을 덮기 전에
기억의 가시 되어
탐욕의 심장을 찌르라
희생은 늘
힘없는 자의 몫
그러나 역사는
풀 아래
결코 잠들지 못하리
by Carl Sandburg
Grass
Pile the bodies high at Austerlitz and Waterloo.
Shovel them under and let me work-
I am the grass; I cover all.
And pile them high at Gettysburg
And pile them high at Ypres and Verdun.
Shovel them under and let me work.
Two years, ten years, and passengers ask the conductor:
What place is this?
Where are we now?
I am the grass.
Let me work.
- 『Cornhuskers』, Carl Sandburg, Henry Holt and Company(1918)
☞ 원문 출처 - https://www.poetryfoundation.org/poems/45034/grass-56d2245e2201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