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카드에 만원만 충전하려고 했는데 이만원을 충전했다. 화가 났다.
눈물이 나왔다. 한시간 반동안 울다가 나를 쳤다. 그만하라고.
죽고 싶었다.
죽으면 내일 학교에 안가도 되겠지.
죽으려다 실패해도 내일 학교에 안가도 되겠지.
내가 배하나에게
같이 살자고 고백했었다.
같이 살자고 했었다.
살자고 했었다.
그 말이 떠오른다.
살자
머릿속 죽고싶다 단어들 속에
같이 살자는 말이 섞인다.
오늘은 배하나와 같이 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