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by 나하나

연애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매번 연애를 할때면 새로운 감정이 생긴다.


눈을 뜨면 옆에 배하나가 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아침부터 설레고 따뜻한 기분이다. 오늘은 불안감이 더해졌다. 어제 싸우고 잠이 들어 우리가 계속 이러면 어쩌지 이런 불안감들이 생겼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나의 불안감을 배하나에게 던졌다. 나의 말을 들은 배하나는 슬퍼 보였다. 그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아리다. 내 마음이 너무 아려서 계속 전화를 했다. 오빠의 안 좋은 감정을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내가 상황을 설명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사랑한다고 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오빠의 감정이 풀어질까? 너무 마음이 안 좋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빠가 마음을 스스로 풀 때까지 기다리면서 아린 마음을 감내하는 것뿐인 것 같다.

오늘도 이런 마음과 감정이 새로워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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